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1970선 '털썩'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15:41

최종수정 : 2014년04월27일 12:31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째 하락하며 1970p 선으로 주저 앉았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8포인트, 1.34% 내린 1971.6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70p 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면서 줄곧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적 요인보다는 대내적 수급 이슈로 인한 하락"이라며 "코스피가 지난 2일 이후 18거래일 간 지속되고 있는 2000p 안착 과정에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9일 만에 매도 전환하며 49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1700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은 199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819억원, 비차익에서 1368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다"면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기관 환매 물량을 받아줄 데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전 업종이 내렸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종이 2~3% 떨어지며 특히 약세였고, 화학과 철강금속, 금융, 은행, 서비스업종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인 하락세다. 상위 2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린 가운데 현대차와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이 2~3% 대 낙폭을 나타냈다.

임 팀장은 "외국인 매도 전환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우크라이나 불안감이 작용한 것 같다"며 "그렇다고 볼 때, 증시는 이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음 주 후반 발표 예정인 한국 4월 수출지표와 미국 4월 고용지표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64포인트, 0.83% 하락하며 556.48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