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연준發 '랠리'…다우, 사상 최고치

기사입력 : 2014년05월01일 05:05

최종수정 : 2014년05월01일 08: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1Q 성장률, 0.1% 그쳐…예상치 대폭 하회
연준, 추가 테이퍼링 "경기 최근 반등세" 낙관
美 4월 민간고용 22만명 증가 '양호'
트위터, 이용자수 증가세 둔화에 9% 급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적 태도를 보이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썼다.

3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45.47포인트 오른 1만6580.8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30%, 5.59포인트 상승한 1883.9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27%, 11.01포인트 오른 4114.56에 장을 마쳤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7%, 0.6%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2%의 낙폭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기준으로 0.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인 1.2%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4분기 기록인 2.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동안 이어진 혹한의 여파로 인해 경제활동 부진이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에서 월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또 한 차례 단행해 양적완화 규모를 월 450억달러로 축소하기로 했다.

연준은 오히려 경기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실물경기 둔화를 지적했던 지난 회의와 달리 이날 성명서에서 연준은 둔화됐던 경기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고용 역시 더욱 개선됐고, 소비자 지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연준은 QE 종료 이후에도 상당 기간 제로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연준은 오는 10월이나 12월 중 QE를 완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웰스파고 펀드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매우 점진적인 정책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연준이 공식 성명에도 점차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며 "연준은 테이퍼링 뿐만 아니라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도 그간 시장이 예상하기 쉽도록 변화해 왔고 따분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준의 그 따분함이야 말로  아주 긍정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앞서 발표된 지난달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의 민간고용 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이달 민간고용이 22만명 증가했다고 밝혀 전망치인 21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은 19만7000명 증가했고, 제조업부문은 2만4000명 증가했으며 건설부문도 1만9000만명 늘어났다.
 
또 중서부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이번 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인 56.7보다 높은 6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트위터는 9% 이상 하락하며 나스닥지수를 압박했다. 트위터는 이용자수 증가세가 2분기 연속 둔화를 보이면서 이날 시장 전문가들의 실망감을 샀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조단 로한 애널리스트는 “트위터가 강한 주가 상승을 회복하려면 완벽에 가까운 분기 실적이 필요하다”며 “재무 측면에서나 영업 측면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베이는 적자 전환 소식에 5% 이상 떨어진 반면 펩코 홀딩스는 원자력 발전업체인 엑셀론의 인수 소식에 17% 가량 급등했다.

(사진:신화/뉴시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