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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 내정(상보)

기사입력 : 2014년05월22일 15:29

최종수정 : 2014년05월22일 17:40

남재준 국정원장·김장수 안보실장 사표 수리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안대희 전 대법원장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22일 안대희 전 대법원장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사진 : 뉴시스)
이어 "안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며 "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55년 생인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다. 그는 1980년 만 25세 때 검사로 임용됐다. 당시 기준으로 최연소 검사 임용기록이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과장을 2번 역임하는 등 검찰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6년 대법관이 되었고 2012년 대법관에서 퇴임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초대 총리로 물망에 올랐지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영입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앞으로 내각 개편은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는 현재 세월호 사고 수습이 진행되고 있고, 국정의 공백도 없도록 하기 위해 신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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