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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8개월래 최저…세월호 참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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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크게 하락했다. 세월호 참사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일시적인 쇼크로 해석됐다. 특히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표 6개중 거시지표에 해당하는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5포인트, 7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96년도부터 소비자심리지수가 3포인트 이상 떨어진 경우가 31번 있었는데 그 중 97년 외환위기 때는 25포인트, 2008년 광우병 파동, 쓰촨성대지진 등의 사건이 있을 때는 17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며 "우려만큼 많이 하락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한테 아직 큰 영향은 없으나 주변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으로 인해 경기판단에 중립적인 소비자들이 안좋다는 쪽으로 많이 움직였다"며 "다만 소비자심리가 일시적으로 많이 떨어지면, 오를 때도 많이 오르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가계의 재정상황을 판단하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91, 99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동일하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2포인트 내렸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6으로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는 94로 7포인트 내렸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1로 5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는 102로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 부문에서 현재가계저축CSI는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2포인트 오른 105, 가계부채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00으로 집계됐다.

물가수준전망CSI의 경우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른 136, 주택가격전망CSI는 113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8%로 전월과 동일하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3%), 공업제품(41.6%), 집세(31.5%) 순으로 응답됐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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