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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실종자 유족 합의…28일 기술진 투입

기사입력 : 2014년05월27일 21:03

최종수정 : 2014년05월27일 21:03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실종자 유족 합의…28일 기술진 투입 [자료사진=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참사 42일째인 27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체 외판 절단 방식이 도입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대책본부와 실종자 유족들은 선체 외판을 잘라내 부유물을 제거하고 배 안을 수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28일) 오후 선체 외판 부분 절개를 위한 새 작업 바지선과 잠수사 등 기술진 20여명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모레(29일)부터 사전 수중 탐색작업을 실시하며 작업 소요시간은 하루 4회 수중 작업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1~2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어 "선체 외판 절개는 산소 아크 절단법을 우선 적용해 4층 선미 우측 다인실 창문 주위를 너비 4.8m, 높이 1.5m크기로 절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유물과 장애물은 에어백이나 윈치 등을 이용해 다른 구역의 수중수색에 지장이 없도록 제거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사용 장비와 제거 방법은 수중 탐색을 실시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마지막 한명까지 꼭 찾기를" "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실종자 꼭 찾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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