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성장성 1위, 렌트카 업계 1위 '선저우'

기사입력 : 2014년05월28일 10:48

최종수정 : 2014년06월19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성장률 평균 30%, 상장후 대박주 예감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최대 렌트카 업체 선저우렌트카(神州租車)가 홍콩 증시 상장 신청서를 제출, 중국 본토 렌트가 업체 1호 상장사가 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저우렌트카는 지난 2012년 4월 미국 증시 상장 포기 이후, 이번에 다시 홍콩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저우렌트카는 중국에서 렌트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 유망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부동의 1위자리 굳히려 야심적 IPO

신쾌보(新快報) 등 중국 매체는 선저우렌트카 회장 루정야오(陸正耀)의 말을 인용,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과 기업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있어 홍콩 상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2년전 미국 증시 상장을 포기한 이유는 미국에 상장한 상당수 중국 기업의 재무 상황이 허위로 보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시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저우렌트카는 투자설명서에서 홍콩 증시 상장 후 조달한 자금의 70%를 신규 렌트카 구매에 사용, 20%는 2015년 만기 도래하는 은행대출금 상환에, 나머지 10%는 경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저우렌트카가 증시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할 경우, 자동차 구매제한 조치가 확대되는 이 때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진정한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영업실적 측면에서는 지난 2009년~2011년 적자 규모가 2억 위안에 육박했지만, 점차 부채율을 줄이면서 영업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선저우렌트카는 2011년 8억1900만 위안, 2012년 16억900만 위안, 2013년 27억2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 연간 81.6%에 달하는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2014년 1분기 순이익은 1억6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300% 증가했다. 순부채율도 2011년 65%에서 올 1분기 45%로 크게 줄었다.

◇시장 성장성 양호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해외 렌트카 시장과 달리 중국내에서 렌트카 업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산업이다.

유럽과 미국 시장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렌트카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허츠(Hertz), 에이비스(Avis), 버짓(Budget) 등 글로벌 렌트카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중국 렌트카 시장은 아직까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뒤쳐지고, 자동차 렌탈 업체 규모가 영세하다.

미국의 경우 렌트카 업종 상위 3대 업체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하는데 비해, 중국 렌트카 업계 1위 선저우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채 10%도 안된다.

선저우렌트카는 중국의 장단기 렌트카 시장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단기 렌트가 사업 수입이 선저우렌트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렌탈보다는 단기 렌탈 시장 성장성이 더욱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최대 컨설팅업체인 롤랜드버거(Roland Berger)는 중국 단기 렌트카 시장은 향후 5년내 27%의 고속성장률을 유지, 2018년 시장 규모가 180억 위안(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선저우렌트카는 단기 렌탈 시장에서 31.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2,3위 업체 시장점유율 8.1%와 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시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이 심각해 지면서 렌트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수요 증가와 업계 집중도 제고 속에서 선저우렌트카가 홍콩 증시 상장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성장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규모 확장 가속

2007년 9월 설립한 선저우렌트카는 규모면에서 7년만에 눈에띄는 성과를 거뒀다.

2014년 3월 31일 기준, 선저우렌트카가 보유한 렌탈 차량은 5만5403대로 늘어났으며, 중국 전체 69개 대도시에 751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선저우렌트카가 보유한 차량은 2~10위권 경쟁사가 보유한 차량의 총합보다 4배 이상 많다. 렌트카 직영점 수도 2위 업체보다 3배 가량 많다.

선저우렌트카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7년새 빠른 규모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2010년 9월 선저우렌트카는 레노버홀딩스로부터 12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2010년 7월 전만해도 렌트카 보유대수가 1000대에 불과했던 선저우는 2010년 말 국내 렌트카 업체 최초로 보유 차량 대수가 1만대를 넘는 렌트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 4월 16일에는 글로벌 렌트카 업체 '허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허츠로부터 2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자받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