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위안화 약세전환 한달] 위안화하락 지속되면 A증시 유동성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위안화가치의 약세전환이 본격 시작된지 한달만인 17일 부터 대달러 위안화 변동폭이 ±2%로 확대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17일부터 위안화 환율 하루 변동폭을 2%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방침이 중국 A주 증시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A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증시에 뚜렷한 반등세가 출현하거나 강세장이 연출될 만한 여건을 만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증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인은 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상장사의 경영실적이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곧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고조됐었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환율 변동폭 확대조치 출범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의도적으로 유도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가 A주 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지만, 중앙은행의 이같은 조치가 A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유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증시전망에 대해 한 사모펀드 전문가는 "양회 폐막과 더불어 양회 효과가 사라지고 기업공개(IPO) 재개 등 요인에다 앞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던 계절적 유동성 완화가 위안화 약세 속에서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중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요동치거나 바닥을 맴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정부가 정한 마지노선에 미달할 경우 지급준비율 인하를 비롯한 통화완화 조치를 취하는 등 정부가 비교적 큰 액션을 취할 것으로 예상돼 올 상반기 A주는 연초 주춤했다가 다시 살아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외국환평형기금이 축소될 것이며, 경제 성장 둔화 속에서 연내 지급준비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이러한 전망이 나온 이유는 경제 성장 둔화에 따라 융자(자금조달) 총액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월 중국의 신규 사회융자총액은 9387억 위안에 불과했다. 이는 1월의 2조5800억 위안에 비해 64%나 급감한 액수다.

한 거시경제 전문가는 "중앙은행의 환율 변동폭 확대조치는 정부의 확고한 개혁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율 변동폭 확대로 위안화의 단계적 약세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융자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가속화해, 일부 수출 업체들이 위안화 환차익에 의존해 생존했던 경영 방식은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제 하강 압력과 부동산 시장 급락세, 부채 통제라는 배경 속에서 중국 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금융리스크를 방어하는 것이라 통화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2월 경제 수치가 부진해 올 1분기 GDP성장률 목표치가 7.5%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경기 급강하로 인한 시장 자신감 위축과 취업 상황 악화 국면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올 2분기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