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1월 글로벌 증시 일제히 하락…추세? 조정?

기사입력 : 2014년02월10일 10:4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선진국·신흥국 하락…프론티어 마켓 나홀로 전진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동호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제기된 장미빛 전망과는 달리 올해 초 글로벌 증시는 하락했다.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전세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일각에선 추세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테이퍼링(단계적 양적완화 축소) 실시를 결정했으며, 신흥국에선 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출되며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중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모두 둔화되며 다시금 성장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MSCI 전세계지수는 1월말 391.92포인트로 마감되며, 전월대비 4.07% 하락했다. 신흥국지수는 6.6% 떨어지며 936.53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과 일본 증시는 1월 들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월간 기준 5.3% 하락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무려 8.4% 급락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우려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그리고 이로 인한 엔화가치 상승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간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도 매물을 불렀다.

◆ "현재 글로벌증시는 강세장 속 조정 국면"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은 지난해 말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과도한 하락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블랙록 러스 코스테리히 글로벌투자전략가는 “세계 경제가 급락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바뀐 것은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뿐”이라고 지적했다.

누빈에셋매니지먼트의 밥 돌 최고주식전략가도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면서도 "강세장 속의 조정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올해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는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이퍼링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가 확대된 신흥국 시장에선 유동성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월 중 터키와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등 신흥국 증시는 7~9% 가량 급락했다.

RBS의 알베르토 갈로 신용리서치책임자는 “이번 이머징마켓 자금 유출은 대표적 신흥국인 중국과 브라질이 이미 신용경색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통상 신용경색은 경제 전반의 위기를 암시하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스피로 소버린 스트래티지의 니콜라스 스피로 대표도 “중국과 브라질의 상황은 신용 경색에 해당한다”며 “특히 중국은 의심의 여지없이 신용 경색에 시달리고 있고,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간심을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현재 이머징마켓의 상황이 지난 2008년 리먼사태 당시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사이 프론티어 국가들은 소폭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MSCI 프론티어지수는 1월 중 0.85% 상승했다. 

이머징마켓의 자산가치 급락을 피해 투자자들이 선진국 증시가 아닌 프론티어마켓으로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을 피해 리스크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한 셈이다.

프론티어마켓은 지난해에도 이머징마켓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국가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장과 함께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드밴스이머징캐피탈 슬림 페리아니 대표는 “이머징마켓과 프론티어 마켓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외환시장”이라며 “프론티어 마켓의 통화는 이른바 취약한 5개국(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이 급등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