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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안종범·윤상직 '2기 경제팀', 위스콘신대 동문

기사입력 : 2014년06월13일 11:45

최종수정 : 2014년06월13일 11:45

[뉴스핌=문형민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등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팀이 정해졌다. 이들이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점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내정자와 안종범 경제수석 내정자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기간 위스콘신대에서 동문 수학하며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최 내정자와 경북 대구 출신인 안 내정자는 이후 정치권에서도 줄곧 함께 일을 해왔다.

유승민·강석훈 새누리당 의원도 같은 시기에 위스콘신대에서 유학을 해 이들 4명은 '친박근혜계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렸다. 이 4인방은 2007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약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개각에서 유임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은 당초 교체설이 나오기도 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산업부 장관으로 입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하지만 위스콘신대 인맥인 최경환 내정자가 유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외에도 허태열 전 비서실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과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현옥 고용부 차관 등이 위스콘신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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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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