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투자자들, GM '외면' vs 버라이즌·MGM '눈독'

기사입력 : 2014년05월17일 09: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SEC, 2013회계연도 자료 공개…헤지펀드들 어디로?

[뉴스핌=권지언 기자] 헤지펀드와 대형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너럴모터스(GM)의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와 MGM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마켓워치가 인용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2013 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GM 주식 비중을 줄인 반면, 버라이즌 주식은 1199만주를 새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크셔는 미국 대형 케이블사 리버티글로벌(Liberty Global)과 의료기기 업체인 다비타 헬스케어 파트너스(Davita Health Care Partners)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지펀드계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이 운영하는 그린라이트 캐피탈매니지먼트도 GM 주식을 팔고 대신 미국 태양광 기업 선에디슨(SunEdison) 지분을 늘렸다.

헤지펀드 대부 존 폴슨이 운영하는 폴슨앤코의 경우는 GM과 MGM 지분을 늘렸으며 버라이즌에 대해서도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세계 3위의 금속제조업체인 앵글로골드 아샨티(Anglogold Ashanti)와 세계 최대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코퍼앤골드(Freeport-McMoRan Copper&Gold)에 대한 지분은 축소했다.

조지 소로스는 씨티그룹,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은행주를 대대적으로 정리한 대신 광산과 기술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역시 MGM에 대한 투자에 나선 한편 페이스북과 익스피디아(Expedia), 프라이스라인그룹(Priceline Group) 등 인터넷 관련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컴캐스트(Comcast)와 주택건설업체 비저 홈스(Beazer Homes) 주식은 팔았다.

댄 로엡이 운영 중인 서드포인트 역시 버라이즌 주식 매입에 나선 반면 블랙베리와 야후, 애플 주식 비중은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경우 애플과 이베이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지만 넷플릭스에 대한 비중은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