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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반기전망] ② 천보 상해재경대 교수 인터뷰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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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1일 오전 11시 8분에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 증시, 큰 기대는 말아야...
기자: 지난해 연말 많은 중국 증권사가 올해 상반기 A증시를 낙관했다. 혹자는 상하이종합지수 3000포인트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올해 상반기 A주는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반전을 기대해도 되는가? 

천보 상해재경대 교수 [사진: 이형석 사진기자]
천 교수: 하반기 A주가 강력한 반등장을 연출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하반기 증시 상승세를 이끌어낼 강력하고 근본적인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중국 증시는 중국의 경제 흐름과 비슷한 궤적을 그려왔다. 지난 2002년 2000포인트 수준이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파죽지세로 2008년 60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중국 경제가 비약적 발전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 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유도할만한 강력한 소재가 없다. 이 같은 논리에서 볼 때, 하반기 중국 증시는 주가 폭등 혹은 폭락 같은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주가가 오른다 해도 2200포인트를 돌파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하락한다 해도 1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 상하이FTZ, 한국 기업 적극 활용해야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 정부가 상하이FTZ에 관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중국 국내에서는 상하이FTZ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다른 외국 기업과 달리 한국 기업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한국 기업이 상하이FTZ를 제대로 활용할 방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천 교수: 올해 상반기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에 관한 각종 정책이 쏟아졌다. 이러한 정책들은 기존의 다른 정책과 달리 중국의 문호를 대폭 개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는 새로운 정책 발표보다는 상반기에 발표한 정책을 시장에 적용하는 단계가 될 전망이다. 즉, 하반기에는 상하이FTZ 입주 기업들이 개방정책의 혜택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반기 상하이FTZ 정책에서 관심을 두고 봐야 할 것은 네거티브리스트이다. 하반기에 발표할 네거티브리스트는 2013년 상하이FTZ 출범 당시 밝혔던 내용보다 훨씬 더 구체적일 것이다. 네거티브리스트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에 대한 관리 조항으로, 하반기 외자기업들은 보다 투명하고 간편한 시장 진입 제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한국 기업이 상하이FTZ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건의를 하고 싶다.

우선, 한국 기업은 상하이FTZ를 원자재 거래 허브로 이용할 수 있다. 상하이FTZ내에 7개의 원자재 거래소가 설립될 예정인데, 순금을 포함한 귀금속·철광석 등 거래소는 이미 거래를 시작했고, 하반기 원유 거래소가 개장할 예정이다. 상하이FTZ 원자재 거래소가 안정되면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한국의 기업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싱가포르 등 기존의 국제 거래소보다 상하이 거래소를 통해 거래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기때문이다.

한국기업은 상하이FTZ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국의 금융개방 정책을 충분히 연구하고, 이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상하이FTZ 내에 입주하면, 한국에 위치한 모회사와 중국 상하이의 자회사는 편리하게 자금을 이동할 수 있다. 중국은 상하이FTZ 내 다국적 기업의 자본계정을 통한 자금 국내외 유출입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하이FTZ 네거티브리스트가 확정되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이 더욱 쉬워질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시 여러 분야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상하이FTZ는 네거티브리스트 제도를 통해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중국은 보다 많은 외국기업이 상하이FTZ에 투자하고, 상하이FTZ를 통한 개방 실험이 성공적인 결실을 보길 바라고 있다. 중국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명확하고 믿을 수 있는 네거티브리스트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다.

나는 상하이FTZ 정책제정의 고문으로서 한국 기업에게 약속할 수 있다. 중국은 상하이FTZ를 통해 중국 진입 장벽을 최대한도로 낮출 것이고, 상하이FTZ는 향후 중국 시장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발판이 될 것이다.

비록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상하이FTZ의 범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고, 상하이FTZ를 통한 실험제도는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즉,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거나 대중 사업을 확대할 한국 기업에게 상하이FTZ에 관한 정책 연구와 FTZ 입주는, 향후 중국 시장의 발전방향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 천보 교수 약력 
-現 상해재경(上海財經)대학 국제경영대학원 세계경제와 무역학과 부주임 교수
-現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연구소 사무국장,박사생 지도교수 
-現 캐나다아태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연구원 
-2008년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 대학 경제학박사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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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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