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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인터뷰

기사입력 : 2014년07월03일 09:14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09:25

[편집자주] 이 기사는 2일 17시1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2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 중 관피아 방지를 위한 대표적 입법과제인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의 처리는 정부와 여당의 처리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사진=우윤근 의원실]
다음은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일문일답 전문.

- 세월호 사고 후속 조치 중 대표적인 법안인 '김영란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하반기 국회에서 추진할 방향과 과제에 대한 입장은?

▲ 정부와 여당의 처리 의지가 문제라고 본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처리할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전반기 5월에 두 차례의 법안소위를 통해 여·야간에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이 많이 있고 법 기술적인 부분들만 해결되면 충분히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먼저 '금품수수금지'의 경우 당초 입법예고안과 같이 100만원이상의 금품은 형사처벌을 하고, 100만원미만은 과태료로 처벌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여기에는 지난 5월 정무위 법안소위에서도 사실상 합의했다.
 
'부정청탁 금지'의 경우, 일반 국민들의 청원권이나 민원제기와 관련해 무엇이 부정한 청탁이고 무엇이 허용되는 민원제기나 청원인지가 제출된 법률안들에서는 불명확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지되는 부정청탁과 허용되는 청원이나 민원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향에서 법 조문을 정리하면 국민의 권익도 보호하면서 부정·비리의 예방도 가능할 것이다.

'이해충돌방지'는 공직윤리 확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하면 입법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정무위에서는 오는 10일 공청회를 열어서 김영란법에 대한 법률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한적으로라도 논란이 적은 부분을 중심으로 우선 입법화해서 적용하면서 추가하거나 보완해가는 방식으로 해도 될 것이다.

◆ "LTV DTI 근간을 흔드는 개편 반대"

-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발도 하기 전에 DTI, LTV 등 부동산 관련 금융규제 완화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대한 견해는? 아울러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화가 상충될 수도, 상생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당내 방향성은 어떤지?

▲ 가계부채 총량은 1000조원이 넘으면서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LTV와 DTI'가 가계의 부채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산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정책 담당자들은 부동산 살리기를 위해서 LTV와 DTI와 같은 금융관련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금융당국이나 전문가들은 총량의 안정적인 관리와 더불어 미시적으로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부동산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부동산 대출 규제 때문이 아니라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예전과는 달리 부동산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은행권 등에서는 LTV나 DTI를 완화하더라도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지, 실질소득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서민들에게 빚내기 쉽게 해줄 테니 집 사라고 부추기는 것은 건설업자나 다주택을 가진 부유층들을 위한 정책으로서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 아울러 'LTV나 DTI'의 근간을 흔드는 개편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벌·다주택자 중심 정책보다 국민의 절반인 무주택서민 중심 정책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실려야 한다고 본다. 대한민국 1770만 가구 중 820만 가구가 남의 집에서 사는 실정이다.

우리당에서는 세입자를 위해 임대주택등록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고 현재 이미경 의원 등이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 또 임대등록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월세용으로 집수리, 즉 리모델링할 경우 리모델링 비용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일부 지원해줄 것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핵심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설치 등 금융감독기구 개편도 상반기 국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다. 향후 어떻게 이끌고 가실 계획이신지?

▲ 금소원 설치 등 금융감독기구 개편 문제의 경우, 전반기에는 논의를 진행하다가 금융사의 신용정보 유출에 대한 직접적인 대안 마련 법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느라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하반기 국회에서 가급적 신속히 논의해서 독립적인 금융소비자보호기구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의 경우, 안전행정부 소관의 '개인정보보호법'이 핵심 법률인데, 정부가 구체적인 법률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서 전반기 국회에서는 처리가 지연됐다.
  
정무위에서는 '신용정보 보호법'을 법안소위에서는 일단 처리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 등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하고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서,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했다.
 
정부가 사고를 일으키는 금융사 편을 들 것인지,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면 금방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 "감세정책 철회해 재정적자폭 줄이고 복지재원 마련해야"

- 2014년 세법개정과 관련해 지난 2012년 개정된 법인세율을 재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세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주류세와 담뱃세 인상하자는 주장도 제기되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소위 '기업 프렌들리' 정책이라며 대기업에 대한 감세정책을 관철시키면서 '낙수효과'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대기업들은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금고에 현금만 쌓아두고 있다. 정부 빚만 늘면서 효과는 하나도 없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감세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철회해 재정적자 폭을 줄이고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

주류세와 담뱃세 인상 부분은 법인세 감세정책 철회 이후에 논의될 사안이라고 본다.

- 하반기에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생각인지?

▲우리당의 입장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의료영리화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면 언제든 협의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의료영리화정책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으며, 특히 민간보험사의 외국인환자 유치활동 허용, 메디텔 허용, 원격진료 허용,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등 박근혜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 추진의 근거마련을 위한 기본법의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보건의료분야를 명시적으로 제외할 경우 협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노동계 최대 현안인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은?

▲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은 결국 한국사회 장시간저임금노동체제에 기인한 문제로, 실노동시간 단축과 적정한 노동소득보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의 주요 쟁점이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되느냐'의 문제라면, 통상임금의 주요 쟁점은 '연장·야간·휴일근로시 가산임금의 산정기초인 통상임금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의 문제로 결국은 한국사회의 장시간 근로로 발생한 성격상 동일한 사안이다.

근로시간이 현행 '근로기준법'상의 법정 기준 근로 시간 52시간(1주 40시간+예외적 연장근로 12시간)으로 규정돼 있는 것으로 해석돼 왔다면 우리 사회의 근로시간이 OECD 최장수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정부(고용노동부)와 경영계가 무리한 해석으로 주52시간 외에 휴일근로(8~16시간)은 별개로 근무할 수 있다는 묵인·방조가 발단이 됐고, 최근 하급심 법원에서 이를 제동을 걸어 불거진 문제다.

통상임금 역시 한국사회의 장시간 근로체제에서 경영계와 정부(고용노동부)가 그 추가적 부담인 가산임금, 즉 휴일·연장·야간근로수당의 기준임금인 통상임금의 산정범위를 최소화시켜 비용부담을 회피해 저임금체제를 고착화시켜 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은 결국 한국사회의 장시간 저임금노동체제에서 기인한 문제로, 실질 노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적정한 노동소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그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이다.

- 여야는 민생현안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지?

▲ 우리당은 '가계 통신비 불안 없는 국민 통신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 고가 단말기 거품 제거, 공공장소에 '공용WiFi 무상제공과 공용WiFi 확대',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슈퍼WiFi 구축'으로 데이터요금을 경감하여 무선인터넷 활성화, '기본료' 및 '가입비' 부과 폐지, 이용자 중심 통신요금 체제 개편 유도, 요금인가제 폐지 중장기적 검토, 문자메시지(SMS-20원, MMS-30원) 요금 부과 점진적으로 전면 폐지, 통신비 산정을 투명화하고 요금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한 '(가칭)통신요금검증위원회' 설치 등이다.

◆ "세월호 사건 관련 3대 법안 우선 처리"

- 이외에 후반기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려는 법안이 있으신지요?

▲ '세월호 사건 관련 3대 법안'과 함께 '5대 신 사회위험 해결 법안'을 중점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우선 3대 법안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법, 유병언 관련법 그리고 관피아 방지법을 추진할 것다.

또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후불안, 주거불안, 청년실업과 출산 보육불안 그리고 근로빈곤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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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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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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