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베어링운용 "중국 포함 아시아 시장 장기적으로 선전할 것"

기사입력 : 2014년07월03일 13:58

최종수정 : 2014년07월03일 13:58

선진국 경제 견조한 모멘텀, 중국 경기 마침내 반등 조짐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윌리엄 퐁(William Fong)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주식담당 투자 이사(사진 왼쪽)와 킴 도(Khiem Do) 멀티에셋 대표(사진 오른쪽)
[뉴스핌=김현기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경제의 견조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의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흥 시장 중에서는 중국 경기가 마침내 반등 조짐을 보임에 따라 중국 포함 아시아 시장이 장기적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베어링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 글로벌과 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250년 이상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은 킴 도(Khiem Do) 멀티에셋 대표는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도입하고 아직도 우려를 사고 있는 그림자 금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머징 마켓 투자 기회를 신호등 체계와 비교하자면 현재는 황색 신호와 청색 신호의 중간 상태"라며 "아직 완전한 청신호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채권과 주식시장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 대해선 "선진시장 중 가장 선전할 것"으로 평가했다. 킴 도 대표는 "최근 유럽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은행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통상 유동성 확대는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윌리엄 퐁(William Fong) 주식 담당 투자 이사는 중국시장 전망에 대해 "중국 증시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도시화에 따른 투자 테마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화는 기존 도시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른 인프라스트럭처 확산 및 IT와 같은 신기술의 약진, 그리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이 나타난다.

퐁 이사는 홍콩에 위치한 건설회사인 차이나 스테이트 컨스트럭션(China State Construction)과 글로벌 PC산업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중인 레노버(Lenovo) 등을 도시화 정책의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이어 "현재 밸류에이션에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비관적인 시장심리가 반영돼 있다"며 "최근 발표된 미니 경기부양책과 선별적인 정책완화는 하반기 경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