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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브비, 샤이어에 새 인수가 제시

기사입력 : 2014년07월14일 18:21

최종수정 : 2014년07월14일 18:21

제시가 약 54조원…성사 가능성 높아져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제약회사 애브비가 아일랜드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샤이어에 새로운 인수가를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브비가 제시한 새 매입가는 310억파운드(약 54조원) 수준으로 주당 53.20파운드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전 애브비가 내놨던 주당 51.15파운드보다 약 4% 가량 인상됐으며 현 샤이어 주가보다 9% 이상 높다. 지난주 11일 기준 샤이어의 주가는 런던증시에서 주당 48.70파운드에 거래됐다.

샤이어 이사회는 이번 인수안을 주주들에게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성립되면 샤이어 주주들은 주당 24.44파운드를 현금으로 받으며, 샤이어 주식 1주당 애브비 주식 0.8960주를 배당받게 된다.

애브비와 샤이어는 지난주부터 인수 관련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이후 애브비는 이번까지 총 다섯 차례나 인수안을 제시해왔다.

애브비는 샤이어 인수가 성사되면 본사를 영국으로 이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보다 현저히 낮은 법인세 때문이다. 영국의 법인세는 21% 수준으로 40%인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애브비가 샤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작용했다. 애브비는 전체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데다 2016년 말 미국 특허가 종료되는 휴미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샤이어의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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