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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빵집 적합업종 논란, 무엇이 쟁점인가

기사입력 : 2014년07월23일 11:50

최종수정 : 2014년07월23일 14:40

[뉴스핌=강필성 기자] 빵집 적합업종권고사항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제과협회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며 불이 붙었다.

대한제과협회는 23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SPC그룹의 적합업종 권고사항 미이행과 부당행위, 그리고 신규 빵집 브랜드 진입으로 인해 우리 동네빵집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 대한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협회의 주장이다. 이날 협회는 세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협회 측은 SPC그룹에 ▲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은 적합업종 권고사항 반드시 이행할 것 ▲ 파리바게뜨 신규매장 확장자제할 것 ▲ SPC그룹 삼립식품 잇투고의 제과점업 신규 진입자제 할 것 등 3가지 등을 요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동반위의 중기적합업종 지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지만 SPC그룹의 적합업종 권고사항 미이행과 부당행위, 그리고 신규빵집 브랜드 진입으로 인해 우리 동네빵집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성장위원회의 중기적합업종 권고사항인 500m 거리제한도 폐지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고 SPC그룹은 계열사 삼립식품을 통해 '잇투고'라는 새 빵집을 공정위에 등록해 동반위의 대기업 신규진입자제 권고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SPC그룹을 감시, 견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 측은 "SPC그룹이 계속 상생과 동반성장의 대열에서 역행하려 하는 한, 전국 제과인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선의적인 경쟁을 한다면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정당하지 않는 변칙적인 방법으로 동네빵집을 압박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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