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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버블은 없다’ 곳곳 균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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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본드 자금 이탈 및 런던 집값 정점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7월26일 오전 4시1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버블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천정부지로 오름세를 연출했던 자산시장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 주목된다.

이미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런던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움직임이고, 정크본드를 앞다퉈 매입하고 나섰던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

미국과 영국의 긴축 움직임에도 커다란 경계감을 보이지 않던 투자자들이 한계 수위에 달한 자산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가감을 본격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하이일드본드 펀드에서 자금 썰물

고수익률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하이일드 본드를 공격적으로 사들인 데 따라 관련 채권의 수익률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가운데 발 빠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사진: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글로벌 투기등급 회사채 관련 펀드에서 지난 23일 기준 한 주 동안 48억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에 해당한다. 반면 투자등급 채권 관련 펀드로는 31주 연속 자금이 유입,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 업체 리퍼 역시 최근 2주간에 걸쳐 하이일드 본드 펀드에서 20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했다고 전했다.

투자운용사 에코핀의 대니얼 라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정크본드에서 차익을 실현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하이일드 본드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펀드에서의 자금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부양책 축소에도 불구, 최근 수년간에 걸쳐 장기 랠리를 연출한 정크본드 시장이 내리막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런던 집값 열기 식는다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밀물을 이루면서 크게 들썩였던 런던 집값이 정점을 찍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월 집값이 제자리걸음을 기록하자 버블 논란 속에 상승 추세가 꺾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 것. 런던의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 조사 업체 홈트랙에 따르면 7월 집값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0.5% 소폭 올랐던 집값이 상승세를 멈춘 셈이다.

뿐만 아니라 고가 주택이 밀집한 런던 남서부 지역은 집값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홈트랙의 리처드 도넬 리서치 이사는 “여름철 계절적인 요인이 통상 주택 수요를 위축시키고, 시장 활기를 꺾어 놓지만 7월 런던 주택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이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이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런던의 집값 상승률은 이미 연초 주춤하기 시작해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상승률이 지난 2월 1.1%로 고점을 찍은 뒤 폭을 지속적으로 좁혔다는 얘기다.

또 지난 7월 주택 매물의 최종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3주를 기록해 지난 3월 2.7주에서 상당폭 상승했다.

홈트랙은 전반적인 공급과 수요 간극이 최근 3개월 사이 크게 좁혀졌고, 이 때문에 집값 상승 압박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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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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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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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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