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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아이칸이 작업중인 뉴욕증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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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자로 단기 25%대 수익 챙겨…체사피크·허벌라이프 등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8월 18일 오후 16시 44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억만장자이자 세계적인 행동주의 투자가 칼 아이칸이 올해 상반기 10.2%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거뒀다.

이는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 S&P 500 지수 상승률 6.05%와 같은 기간 헤지펀드업계 평균 투자수익률 3.2%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 아이칸, 애플투자로 단기 25% 챙겨

아이칸은 애플에 대한 주식 투자로 지난 6개월간 약 25% 수익을 거뒀다.

아이칸은 올해 초 애플의 주가가 70.51달러까지 떨어졌을 당시 바닥권에서 꾸준히 지분을 늘려 약 40억달러 어치를 매집했다. 이는 아이칸이 실행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결정이었다.

아이칸은 애플이 실적에 비해 과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영진을 비판하면서 150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애플은 지난 4월 기존 자사주 매입규모를 900억달러까지 늘리고 분기배당금 규모도 8% 올리면서 동시에 7대1의 주식분할 계획도 발표했다. 애플의 주주환원 정책은 내년말까지 13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달 말 장중 99.44달러까지 상승했고 현재는 97.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 투자의 경우 아이칸의 투자 전략이 성공적으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아이칸은 애플에 대한 투자로 단기간에 약 25%대의 짭짤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칸은 당시 자신을 향한 비난에 맞서 "많은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애플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 체사피크에너지 지분 유동화 전략

아이칸은 또 올해 2분기 들어 자신이 투자한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체사피크에너지 지분 유동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6월 체사피크에너지의 유정(oilfield) 서비스부문을 자회사 세븐티세븐에너지로 넘기는 기업분할 결정을 한 뒤에 결과적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진 것이다.

당시 체사피크에너지는 주식 14주당 세븐티세븐에너지 주식 1주를 부여, 이를 자회사 형태로 기업분할 상장키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체사피크에너지 주가는 올해 2월 저점 23.92달러에서 지난 6월 고점 31.49달러까지는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였으나 7월 들어 25.75달러까지 약 18% 급락했다.

지난 6월부터 거래가 시작된 세븐티세븐에너지의 주가는 현재 23.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지난 6월 23일 고점인 28.34달러에 비해 약 15% 하락한 것이다.

아이칸은 지난 6월 말까지 세븐티세븐에너지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도 지속 보유중인지는 미지수다. 분할된 세븐티세븐에너지의 시가총액은 11억달러에 불과해 대형펀드들의 입질이 크게 들어오지 않고 있다.

또 모회사인 체사피크에너지의 매출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영업구조와 시장대비 낮은 성장성, 그리고 영업규모에 비해서 채무도 과도한 상태라는 점도 부담이다.

아이칸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체사피크에너지 경영에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했던 지난 2년 동안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약 33%대의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칸에게는 세븐티세븐에너지의 기업분할로 전체의 14분의 1 지분을 유동화한다는 의의가 있지만 지분 보유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 허벌라이프 '출구전략' 우려 부각

아이칸은 또 지난 2012년 말 건강식품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했을 때 저점에서 지분을 사들였는데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허벌라이프에 대한 투자는 아이칸에게 절반의 성공만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 아이칸은 허벌라이프 주식을 주당 20달러 후반~30달러대 중반까지 지분을 집중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아이칸과 유사한 행동주의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가 빌 애크먼이 허벌라이프의 사업구조가 피라미드 형태로 이뤄져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40대 후반의 비교적 젊은 억만장자 투자가인 애크먼은 자신이 허벌라이프 주식을 공매도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70대 후반의 노장 아이칸의 위세에 타격을 준다.

아이칸과 애크먼은 급기야 TV 방송중에 상대방을 비방하면서 다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애크먼의 공매도 사실을 안 아이칸은 소로스펀드와 함께 허벌라이프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서 주가를 계속 끌어올렸다.

결국 지난해 말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80달러를 넘어섰고 애크먼의 평가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 허벌라이프 주가는 지난 7월 28일 고점인 69.69달러 수준에서 현재 51.95달러까지 약 25% 하락했다. 올해 초 기록한 고점인 83.51달러보다는 약 30달러 넘게 떨어진 것이다.

아이칸의 보유지분은 아직 손실을 보지는 않은 상태로 보인다. 하지만 추가매수 과정에서 아이칸의 평균 매수단가도 적잖이 높아졌다.

현재 허벌라이프의 영업구조가 피라미드 형태의 불법성이 있는지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어 주가의 향방은 미지수다.

아이칸과 애크먼 두 사람은 지난 7월 한 투자포럼에서 공개적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칸은 허벌라이프 지분 1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만약 허벌라이프에 대한 행정당국의 조사결과 위법성이 확인된다면 아이칸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 아이칸의 투자전략과 과제

아이칸 펀드의 타깃이 되는 회사는 주로 주가가 급락 또는 저평가돼 있고 사업가치 대비 유동성이 취약하면서 공공적 이미지 훼손에 대한 부담이 큰 특성을 가진 기업이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들도 언제든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에 언제든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 같은 서한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애플의 경영진들도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사후 혁신적인 가치 창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자 아이칸의 집중 공략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이칸은 스스로 돈을 버는 비법에 대해 '사람들의 어리석은 상태를 연구해 돈을 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은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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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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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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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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