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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50대 유망기업'에 한국 기업 6개 선정

기사입력 : 2014년08월29일 11:27

최종수정 : 2014년08월29일 11:27

한국, 국가 순위 3위 랭킹…네이버는 6년째 이름 올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올해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한국 기업 6개를 선정했다.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28일(현지시각)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유망기업에는 우리나라 기업 중 ▲네이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해상 ▲동부화재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네이버는 6년 연속 5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이라며 "모바일 광고와 컨텐츠 판매가 증가해 지난해 순이익이 25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해상은 올해 처음 리스트에 포함됐다"며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넘어서서 해외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이 16개로 가장 많았는데, 텐센트·바이두·레노보 등 정보기술(IT) 업체가 주를 이뤘다.

인도는 12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라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중 타타 컨설턴시는 7번 연속 선정됐으며, 순익이 112% 급증한 테크 마힌드라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홍콩은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 2년간 리스트에 오른 기업이 없었으나 올해는 식료품 업체 산토리, 여성용품·유아용품 제조업체 유니참이 순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을 발표해왔다. 시가총액이 30억달러(약 3조405억원) 이상인 아시아 기업 1300여 개가 대상이며, 지난 5년간 총자산·매출·자본이익률 등을 토대로 성장전망이 높은 50대 기업이 선정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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