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국민은행 이사회, 진상조사위 재설치...유닉스 여부 최종 판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병기 상임감사 '해임' 등 책임 물을듯.."IBM 제소 철회 없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 이사회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전산기 전환 문제를 다룰 진상조사위원회를 이르면 다음 주 다시 출범시킨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이 진상조사위를 통해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등이 유닉스로의 주전산기 전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 유닉스로 교체 강행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본사
이건호 행장이 사임하면서 주전산기 문제의 주도권은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로 완전히 넘어간 상태다. 주전산기 시스템 선정 절차와 관련해 국민은행 이사회 입장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국민은행 김중웅 이사회 의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주전산기 선정사업을 위한 절차와 관련, "내외부에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여전하다"며 "내일쯤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주부터는 가동할 것"이라며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진상조사위에서 감사나 금감원에서 지적한 문제가 (유닉스로의) 주전산기를 선정한 사실을 바꿀 필요가 있는지를 검증할 것"이라며 "검증 결과 아무래도 주전산기를 바꿔야 한다고 증명된다면 IBM을 (입찰에) 넣어야 하고, 지적된 사항이 주전산기 전환 결정에 중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애초 결정대로 유닉스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위는 IT 전문가 2~3명, 법률가 2~3명 등으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외부인에게 맡길 것이라고 김 의장은 설명했다. 앞서 국민은행 이사회는 5월 말께 주전산기 교체 갈등과 관련 자체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가 금감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논란이 되자 이 안을 철회한 바 있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구체적인 진상조사위의 조사 및 평가 범위와 대상, 현재 가동 중인 비상경영위원회와의 관계 등을 정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진상조사위에서 이미 나와 있는 보고서 등을 다시 확인하면서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거기서 결정할 문제 등을 조정하면서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정병기 상임감사에 대해 해임 등의 책임을 묻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감독원에서 인사 쇄신을 해달라고 했으니 이번에 문제가 된 이들에 대해 책임규명을 해야 한다"며 "국민은행 장래나 직원 화합을 위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는 이사회가 책임이 있다면 이사회가 책임을 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내부에서 결정할 수 있는 주전산기 전환 문제를 감독원에 제출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감독원에서 할 사항이 아니다"며 "내부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행장과 감사가 감독원에 제출했다"고 정 감사를 겨냥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한국 IBM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에 대해서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국)IBM은 불공정 거래에 의한 독점 가격 횡포를 저질렀고 국민은행 주전산기 문제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사장은 행장에게) 개인 이메일을 통해 전환 리스크가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하는 등 혼란스럽게 했다"며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