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윤상직 장관 "한수원 ID유출 심각"…공기업 대대적 점검 예고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9월26일 11:03

"원전 정책 투명성 제고·객관적 평가 필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아이디(ID) 유출 사건에 대해 "감사팀의 결과보고를 받고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정보보안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전체를 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단과의 만찬간담회에서 한수원의 ID유출 사건에 대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예고했다.

윤 장관은 "작년에도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되어 산업부와 산하기관의 정보보안을 점검하지 않았냐"면서 대대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근 잇따른 비리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한수원에 대해서는 따끔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윤 장관은 "특히 한수원 ID유출 건은 원전과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한수원에 대한 운영을 코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원전 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국민에게 적극 알리겠다는 의지로 강하게 드러냈다.

윤 장관은 "원전에 대해서 산업부 차원에서 신경을 더 많이 써야한다"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개선해야 하지만, 문제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빨리 해명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원전안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후쿠시마 이후 원전에 민감한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전의 안전성 부분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면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 FTA의 연내타결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연내 타결과 협상의 실익 모두 중요하다"면서도 "FTA는 (양국 정상회담과 같은)모멘텀이 있을 때 적극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