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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뉴욕증시, 떠오르는 '디버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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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급증으로 에너지 분산 국면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각) 급락하며 최근 2개월래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대표지수인 다우지수는 264.26포인트(1.54%) 하락한 1만6945.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1.94% 떨어졌다.

반면 '시장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19.8% 급등했다.

◆ 에너지 분산 '디버전스' 부각

식물에서 새로운 줄기가 갈라지는 것과 같이 강세장 국면에서는 다양한 요인들이 힘을 합쳐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제각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다양하고 혼란스럽게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투자용어로는 디버전스라고 한다.

피터 부크바 린지그룹 수석시장분석가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 시점이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다"며 "최근 러셀 2000 지수의 하락 흐름도 지수의 반전 국면을 미리 경고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버전스 국면은 단기적으로 그칠 모습은 아니며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덤 사헌 사헌캐피탈 대표는 다양한 악재가 겹쳐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사헌 대표는 "중소형주는 강세장 마무리 시점에는 약세를 보이는 것이 정상적"이라며 "만약 S&P 지수에서 약세가 시작됐다면 불안정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정책기조 변경에 대한 불안 심리와 중소형주의 시장 흐름 이탈, 여기에 50일 이평 데드크로스 등이 다양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소형주와 대형주 간 디버전스

피터 세키니 캔터핏제럴드 수석시장전략가도 뉴욕 증시의 디버전스를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증시에서는 중소형주와 대형주 간 등락폭의 격차와 함께 그동안 주식시장 변동성과 고금리 회사채 수익률 흐름 간의 차이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락 전망, 그리고 이로 인한 신흥시장 불안감 등도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세키니 전략가는 "디버전스 국면은 일시적 스트레스와 같아서 어느 순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피셔 총재 "금리인상 앞당길 것"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봄과 여름 사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금리인상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를 부추겼다.

지나 마틴 애덤즈 웰스파고 증권 기관포트폴리오전략가는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가 주식시장에서 이전과는 다른 불확실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소형주와 대형주 간 디버전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달러강세로 인한 상품시장의 약세, 미국 금리인상 전망과 유럽 디플레이션 우려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의 배경으로 디버전스(divergence·분산효과)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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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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