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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발매 연기를 뒷받침하는 5가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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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웨어러블디바이스 '애플워치'에 대해 설명하는 팀 쿡 CEO [사진=AP/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애플의 첫 웨어러블디바이스 '애플워치(Apple Watch)'의 출시가 내년 2월로 예정보다 1개월 늦어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인 만큼 출시일 지연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된다.

디인포메이션 등 IT전문매체들은 최근 애플워치가 당초 출시 예정보다 1개월가량 늦은 2월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발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IT업계는 꽤 민감한 보도인데도 애플이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애플워치의 발매일을 2월로 보고 있다.

애플의 야심작 애플워치 발매일이 늦어지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주된 이유로 스펙유출 우려와 배터리 성능문제 등을 꼽는다. 애플워치의 발매일이 늦어지는 5가지 속사정을 살펴봤다.

1. 스펙유출 무서웠나
원래 올 연말에나 애플워치를 발표할 예정이던 애플이 스펙유출을 우려해 9월9일 미리 공개해버렸다는 주장이다. 자사의 첫 웨어러블디바이스에 공을 들인 애플이 아예 아이폰6 발표에 맞춰 애플워치를 선보인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이날 발표될 때 그간 무성한 루머와 거의 스펙이 일치해 예상만큼 신선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 고작 하루 가는 배터리
애플은 지난 9일 애플워치를 발표하면서 완충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하루라고 설명했다. 즉, 애플워치를 계속 사용하려면 하루에 한 번은 완충이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이를 사용자들이 납득할 리 만무하다는 게 업계 전반적인 인식이다. 디자인 탓에 배터리 성능을 줄였다던 애플 역시 이를 받아들여, 애플워치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발매일을 늦췄다는 루머가 무성하다.

실제로 애플워치의 배터리 성능은 경쟁력이 없다. 웰로그래프(Wellograph)가 내놓은 스마트워치는 배터리효율이 높아 충전 없이 최대 일주일간 사용 가능해다. 애플도 아마 웰로그래프 급의 배터리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고심 중일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 까다로운 사파이어크리스탈 생산
ZDnet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가 디스플레이 덮개로 채택한 고강도 사파이어크리스탈의 공급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다.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사파이어크리스탈은 투명 크리스탈을 사파이어와 합성한 것으로 일반유리에 비해 제작이 어렵고 시간도 더 걸린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는 사파이어크리스탈을 사용하지 않았다.

4. 연초 광고효과를 노려라
일부에서는 애플이 연초 광고효과 극대화를 노린다는 의견도 나온다. 즉 2015년 2월 초부터 이어지는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과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그래미상,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에 쏠릴 TV시청자를 잡으려 한다는 것. 이 시기에 애플워치를 발매하면 TV에 쏠리는 수 천만명의 시선을 보다 쉽게 애플워치 광고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기도 하다.

5. 준비가 더 필요한 애플워치
스펙유출이 무서워 일단 서둘러 발표했지만 아직 발매까지 준비할 게 많다는 설. 애플이 지난 9일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를 발표할 당시 일부 기자들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키노트에서 애플 관계자 외에 실제로 애플워치를 몸에 지닌 채 무대에 등장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 게다가 기자들에게 공개된 애플워치는 데모화면만 돌아갈 뿐 기능 체험이 불가능한 '깡통'이었다. 때문에 일부 기자들은 애플이 공개 당시 애플워치가 아직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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