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초저금리 시대, 연금 자산관리 패러다임 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14년10월02일 14:09

최종수정 : 2014년10월02일 14:09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와 투자 39호 발간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초저금리 시대에 연금자산 관리 방법에 대해 분석한 ‘은퇴와투자39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예금금리 1%대인 초저금리 시대는 금융자산만으로 은퇴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금리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상품 중심으로, 국내 투자 위주에서 글로벌 분산 투자 등으로 연금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의 93%가 원리금보장 상품이고 연금저축의 94%가 금리하락에 취약한 연금저축보험이다.

‘은퇴와투자39호’에서는 수익은 올리고 투자위험은 줄이는 초저금리 시대의 연금자산 관리법을 소개했다.


◆ 투자 상품을 활용한 퇴직연금 관리방법

퇴직연금의 금융상품은 원리금보장 상품과 실적배당 상품으로 나뉜다.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에 만족할 수 없다면 실적배당 상품으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DC형 퇴직연금 펀드는 위험자산에 최대 40%까지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작고 적립식 투자로 잘못된 시기에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퇴직연금에 적립되어 쌓인 목돈은 투자상품을 변경할 때 투자 타이밍이 중요하다. 목돈을 한번에 투자했다가 적립금이 순식간에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분할매수를 통해 적립금 중 매달 일정한 금액을 인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또한 다양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초저금리시대 연금저축 계좌이체 활용법

보유하고 있는 연금저축상품에 불만이 있다면 ‘계좌이체’를 활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실적배당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금리연동상품인 연금저축신탁과 보험으로 분류된다. 계좌이체란 기존에 가입한 펀드, 신탁, 보험의 연금저축 적립금을 다른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연금저축을 중도에 해지하면 가입기간 동안 세액(소득)공제 받았던 금액과 늘어난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를 납부해야 하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계좌이체를 이용하면 이 같은 손해 없이 기존에 가입한 연금저축 상품을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계좌이체를 할 때는 수익률 외에도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먼저 기존에 가입한 상품이 가진 장점 중에서 계좌이체를 하면 잃어버리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최저보증이율’을 들 수 있다.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면 계좌이체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이전할 금융기관의 능력도 중요하다. 금융기관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우수한 펀드와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 변동금리 연금보험 가입자가 확인해야 할 2가지

금리하락 영향을 직접 받는 것은 변동금리 연금보험이다.

 이 연금은 공시이율로 운용되는데,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공시이율이 떨어지고 변동금리연금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변동금리연금이라고 해서 금리 하락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사는 변동금리형 연금을 만들 때 공시이율과 별도로 최저보증이율을 설정한다. 보험사는 공시이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최저보증이율만큼은 보장해야 한다. 따라서 변동금리 연금보험에 가입할 때는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최저보증이율도 시중금리의 영향으로 계속 하락해 지금은 1.5%~2% 수준이다. 따라서 현재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에 가입하고 있는 경우에는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변액연금으로 절세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변액연금 가입자의 경우 이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하면 되는데 펀드의 종류와 투자자산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입 전 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투자방법도 중요하다. 여러 상품으로 분산투자를 했다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다음에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 펀드마다 일정한 투자 비율을 정해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이 많이 난 펀드의 비중이 늘어나고 그렇지 못한 펀드는 그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때 가격이 오른 펀드는 처분하고 그렇지 못한 펀드를 매수하면 투자 비율을 유지하면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데, 이를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금리상품 중심에서 투자상품으로, 국내 투자에서 글로벌 투자로 연금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며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투자해야만 수익은 높이고 투자 위험은 줄여, 초저금리 시대에서도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