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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유준상 "창작뮤지컬이 살아야 한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21:46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21:46

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 공개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뉴스핌=장윤원 기자] 지난해 초연된 창작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유준상이 2014 재공연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창작뮤지컬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이 엿보였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유준상을 비롯해 신선호 안무감독, 장소영 음악감독, 장유정 연출, 김승대, 지창욱, 김지현, 신다은,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은 “‘그날들’ 초연이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잘됐다”는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그는 초연 흥행의 이유로 ‘힐링’과 ‘재미’를 꼽았다. “제가 공연을 하면서 참 힐링이 된다고 느꼈다. 배우인 제가 그렇게 느낄 정도니 관객들은 얼마나 즐거울까 생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준상은 “근래 창작뮤지컬이 (예매사이트) 순위권 안에 있는지 살펴봤다. 그런데 우리 작품밖에 없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창작뮤지컬의 저조한 성적을 아쉬워했다. 
 
그는 ‘그날들’ 출연을 선택한 이유 역시 창작뮤지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고 귀띔하며 “창작뮤지컬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다. 창작뮤지컬에 가장 애착이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이 작품의 주제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 작품의 주제는)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그렇게나 많이 불렀는데 아직도 노래를 부를 때면 눈물이 나온다”고 말한 그는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했던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부른다는 게 참 행복이다. 이야기 속에서 이런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역시 무척 행복하다”고 남다른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 공개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故김광석의 노래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해 초연 당시 창작 초연으론 이례적으로 공연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관객 14만 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익숙한 음악과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흥미로운 배경, ‘정학’ ‘무영’ ‘그녀’ 세 남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정학 역의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무영 역에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규현, 그녀 역에 김지현 신다은, 운영관 역의 서현철과 이정열, 대식 역에 최지호 김산호, 상구 역 박정표 정순원 등이 함께 한다. 
 
오는 21일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서 개막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2015년 1월1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6만6000원~11만 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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