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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코리아]SKT, ‘양자암호통신’ 시제품 부산서 첫 선

기사입력 : 2014년10월20일 09:03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12:50

[부산=뉴스핌 양창균ㆍ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IT전시회 ‘World IT Show2014(이하 WIS2014)’에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 된 상용 시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고유 특성인 불확정성, 비복제성을 활용해 통신을 암호화하는 것으로, 누군가 암호키 해킹을 시도할 경우 곧바로 이를 감지하고 새롭게 암호를 만들어 해킹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암호키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위해 섞는 임의 숫자열을 뜻한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양자암호통신 시제품은 기존 연구기관에서 제작했던 시제품과 달리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제품으로, SK텔레콤은 내년 중 상용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용 제품 출시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스위스, 호주 등 4개국에 불과하다.

시장조사업체인 MRM에 따르면 양자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장이 오는 2020년 3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 시제품의 개발과 시연 성공을 통해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적대국의 통신망 해킹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방이나 행정 등 보안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간망을 지켜낼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연에서 거리와 속도 등 성능 측면에서 현재 상용화된 국가의 제품들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우월한 성능을 선보여, 관련 분야의 선도국가들과 비교해 기술 격차가 크다는 우려를 깨고 다시 한 번 한국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WIS 현장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50km 거리에서 10kbps의 속도로 암호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는 초당 800G의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대표적인 양자암호통신 상용 제품인 스위스 IDQ사의 제품의 경우 25km 거리에서 1kbps의 속도로 암호키를 만든다.
 
SK텔레콤의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국방, 행정, 전력 등 국가 주요 기간망의 보안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자통신 분야에서 산업협의체를 결성해 기술 표준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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