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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종목] 미래산업 스포츠 1등 수혜주 '중티찬예'

기사입력 : 2014년10월22일 12:41

최종수정 : 2014년12월02일 16:48

정부가 미는 황금알 업종, 국유 알짜기업

그래픽: 송유미 기자.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상하이증시 A주 중티찬예(中體產業 600158.SH) 가 중국 정부 스포츠 산업육성 정책에 따라 A시장의 관심주로 떠올랐다.  중티찬예는 도시화와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중국인 소득수준 향상 및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신경제 환경의 테마주라고 할수 있다.  

중티찬예가 속한 스포츠 관련 산업은 최근 중국 정부의 과감한 육성정책에다  도시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가 촉진되고  주민 소득과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 미래 유망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정부는 최근 내수 부양 및 취업 촉진을 위해 스포츠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25년까지 자국 스포츠 산업 규모를 5조 위안(약 86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포츠 시설 개선, 스포츠 산업에 민간자본 참여 유도 등 정부의 지원정책이 잇따르면서 중국 스포츠 산업이 폭발적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A 주 시장의 몇 종목 안되는 스포츠 관련 상장사중에서 중티찬예를 비롯해 신룽스예(信隆實業 002105.SZ), 탄루저(探路者 300005.SZ) 등의 종목을 최대 수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들 가운데서도 중티찬예는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거래) 제도의 후구퉁(홍콩 및 외국투자자의 상하이 A주 투자)  종목 568개사의 하나로 홍콩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있다. 

중티찬예의 정식 회사명은 '중티찬예그룹주식유한공사(中體產業集團股份有限公司)'로 1998년 3월 13일 국가체육총국 스포츠기금관리센터, 국가체육총국 스포츠복권관리센터, 국가체육총국 스포츠기재장비센터, 중화전국스포츠기금회 등 기관이 공동 설립한 중국 스포츠 업계 최대 주식회사다.

또한 중국 체육 행정을 관장하는 국무원 직속기관인 국가체육총국 산하의 유일한 상장사로, 1998년 3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중티찬예는 주로 '올림픽가든(奧林匹克花園)'이라는 스포츠를 테마로 한 부동산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경기장 건설 및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 운영 및 관리, 스포츠 복권 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는 스포츠 대기업이다.

중티찬예의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사업이 전체 매출의 56%, 스포츠 관련 사업이 매출의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주요 사업인 부동산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스포츠 사업은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중티찬예의 부동산 관련 매출은 2억2300만 위안(약 38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 2억3200만 위안보다 3.88% 줄었다. 반면, 스포츠 관련 사업 매출은 1억3200만 위안(약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5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 규모는 3억9600만 위안(약 69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5780만 위안(약 9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3696만 위안에 비해 56.39%나 증가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없은 스포츠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가체육총국의 유일한 상장사인 중티찬예가 스포츠 시장화 개혁 과정에서 절호의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스포츠 산업 발전 가속화와 스포츠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 2025년까지 시장규모를 5조 위안으로 확대, 스포츠 산업을 경제구조 전환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과거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관리감독 및 시스템적 제약으로 스포츠 용품 업계 정도만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을 뿐, 전반적으로 성장이 더뎠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중국 스포츠 산업의 경제에 대한 공헌도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2013년 중국의 스포츠 산업 부가가치는 3136억 위안(약 54조원)으로 GDP의 0.6%에 불과했다. 선진국은 이 비중이 2%를 넘는다.

국해(國海)증권은 2010년 미국의 스포츠 산업 생산가치는 4410억 달러(약 465조원)로 GDP의 3%를 차지, 자동차 산업의 2배, 영화산업의 7배 규모라면서, 스포츠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스포츠 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향후 정책적 지원에 따른 폭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스포츠 산업 자체가 운동경기, 헬스, 스포츠 용품, 스포츠 미디어 등에 이르기까지 산업체인이 길고, 시장이 세분화 되어 있어 향후 수 조 위안대의 방대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중티찬예 등 관련 테마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초상(招商)증권은 스포츠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잇따르면서 업계 산업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12차 5개년 규획기간(2011~2015년) 스포츠 산업이 연간 1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을 감안하면 향후 2년내 중국 스포츠 산업 신규 부가가치가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상증권도 중티찬예를 비롯해 저바오촨메이(浙報傳媒 600633), 신룽스예 등 스포츠 상장사에 숨어있는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중국 스포츠 산업이 발전 초기 단계에 있고, 정부의 행정간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츠 산업 정책 호재로 인해 21일 A증시 개장 초반(현지시간 9시54분경),  중티찬예, 신룽스예, 탄루저 등 스포츠 종목 주가가 5% 가까이 폭등했다.  당일 중티찬예 주가는 20일보다 0.54%오른 14.97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중티찬예의 대주주는 국가체육총국 체육기금관리센터로 지분 22.07%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국가체육총국 체육복권관리센터로 지분율이 3.23%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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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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