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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월남스키부대'-'그날들' 등 수험표가 쿠폰?

기사입력 : 2014년11월13일 18:19

최종수정 : 2014년11월13일 18:19

2015학년도수능수험생할인 혜택 [사진=NEW,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월남스키부대'-'그날들' 등 수험표가 쿠폰?

[뉴스핌=장윤원 기자]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올해 공연계에는 2015학년도 수능 수험생 할인 혜택이 풍성하다.
 
큰 폭의 할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줄 양질의 문화 생활이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심신의 위로를 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브로드웨이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는 블랙 코미디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유명 작가 크리스토퍼 듀랑(Christopher Durang)의 최신작. 2013년 브로드웨이 흥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유식한 대학교수 부모님으로부터 안톤 체홉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와 ‘소냐’와 ‘마샤’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 남매와 범상치 않은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절망적인 해프닝을 통해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삶의 통찰력을 선사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는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연극 ‘취미의 방’ 
 
남부러울 것 없는 네 명의 성인 남자들이 남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취미 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인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 연극이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치닫는 미스터리 추리 코미디가 흥미를 자극한다. 어릴 적 누구나 간직했던 비밀의 공간에 대한 ‘추억’과 오직 취미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로망’이 어우러진 추리 코믹극 ‘취미의 방’은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 공연에 한해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100명에게 touch in sol 화장품도 증정한다.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 

◆허풍충만 해피 코미디 연극 ‘월남스키부대’
 
아열대 지역 월남의 스키부대라니 제목 자체로 허풍이 충만한 코미디 연극 ‘월남스키부대’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 중이다. 입만 열면 허풍을 쏟아내는 김 노인의 집에 생계형 도둑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극. 배우들의 뻔뻔한 연기에 객석은 한바탕 뒤집어지만, 이와 동시에 생생한 월남전의 이야기는 웃음 속 묵직함을 전한다. 수험생 본인에 한해 1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15학년도수능수험생할인 혜택 [사진=연극열전,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NEW, 스토리피,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신시컴퍼니]
◆90년대 첫 사랑의 추억, 연극 ‘뜨거운 여름’
 
연극 ‘뜨거운 여름’은 극 중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고등학생 시절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춤, 노래, 무용으로 담은 작품이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우리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과거의 회상으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한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11월 동안 1인 4매에 한해 1만 원에 관람 가능하다.
 
◆故 김광석의 노래를 뮤지컬로 엮은 ‘그날들’
 
故 김광석의 음악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 당시 14만 명이 관람하고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드, 제 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등에서 창작뮤지컬 부분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입증 받은 흥행작이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고 김광석의 명곡을 12인조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유준상, 오종혁, 지창욱, 규현 등이 출연한다. 1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 본인은 VIP석 30%, R, S석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스토리, 독창적인 연출의 뮤지컬 ‘원스’
 
인디 영화 ‘원스’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최신작 뮤지컬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담았다. 등장인물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와 안무까지 소화하는 뮤지컬 ‘원스’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S, A석을 40% 할인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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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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