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택진의 엔씨소프트, '모바일 체제' 늦춘 이유는 카카오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금은 게임 소작농 시대"…과도한 플랫폼 수수료 비판

[뉴스핌=이수호 기자]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소작농의 시대로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게임이 개발자 중심에서 유통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국내 최대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의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가 모바일 시대를 맞은 게임업계의 유통 방식을 꼬집으며 모바일 체제를 타사보다 늦춘 이유에 대한 답을 내놨다. 모바일 체제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늦어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힌 것이다.  

18일 서울 청담CGV에서 개최된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김 대표는 모바일 시대를 맞은 엔씨소프트의 비전을 공개하는 동시에, 현재 게임업계의 유통과정을 지적했다. 몇 단계에 걸친 플랫폼으로 인해 정작 게임을 만든 개발사가 수익을 얻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김 대표는 "모바일로 오면서 소작농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이전에는 개발자가 나의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애플과 구글이 뛰어가고 국내에선 카카오톡까지 뛰어가고 있다"며 플랫폼을 쫒아가는 현재 게임업체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던 시대에서 지금은 유통 시장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100의 매출 중 구글과 애플에 얼마, 카카오톡에 얼마를 떼어주고 나면 개발자가 가져가는 부분은 20~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개발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게임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비판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 업체들은 게임 흥행에도 불구하고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업체에 수수료를 떼어주고 국내에서 카카오톡을 통한 수수료를 추가적으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1~2종의 게임이 흥행하더라도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힘든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 탓에 게임의 트렌드가 급격하게 모바일 바뀌고 있지만 플랫폼 업체들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기전까지 모바일 전환을 서두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모바일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개발에 중점을 둔 엔씨소프트만의 방식으로 플랫폼과의 '갑을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김 대표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는 중국을 제외하면 엔씨클라우드를 통해 PC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을 통해 성장해왔고 나 역시 대외활동 보다는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구현하는 동시에 자체 플랫폼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세로 떠오른 모바일게임을 따로 개발하지 않고 기존의 흥행작들을 모바일로 구현해 수익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번째 전략으로 엔씨소프트 PC 온라인게임의 주축인 '리니지'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을 모바일로 구현해내 모바일 유저층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동시에 PC 유저들과도 함께 간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실제로 이날 김 대표는 직접 모바일을 통해 리니지를 조작하며 모바일 상에서도 유저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갑을 관계에 놓여있는 다른 게임 업체들과 달리 소작농과 관련된 발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라며 카카오톡을 비롯한 플랫폼 업체들에게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넥슨의 지분 매입에 따른 적대적 M&A 논란에 대해서도 피해가지 않았다.

김 대표는 "넥슨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단순 투자라고 밝혔고, 양 회사가 지금도 특별한 오해를 살 만한 일이 없다"며 항간의 떠도는 M&A 소문을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