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주가 변동성-금리 리스크 한방에, 숨은 해답은?

기사입력 : 2014년12월03일 05:10

최종수정 : 2014년12월03일 05:25

글로벌 리츠, 자산 배분 효과 및 수익률 겸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년 자산관리의 가장 커다란 복병이 될 것으로 꼽히는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파장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다.

두 가지 리스크 요인을 글로벌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로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 글로벌 리츠가 지난달 20일까지 19.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 14가지 글로벌 주요 자산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2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내년 금리 및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회피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리츠가 유망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리츠가 통상 미국 주식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데다 금리가 오를 때도 쏠쏠한 수익률을 낸다는 설명이다.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리츠 투자에 소극적일 뿐 아니라 해외 리츠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저조한 데다 전통적인 자산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배런스의 주장이 투자자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츠는 오피스 빌딩부터 쇼핑몰, 병원, 창고 등 임대료 소득을 창출하는 다양한 형태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을 보유, 주식시장에서 개별 종목과 같은 형태로 거래되는 증권이다.

리츠는 약 40개국의 증시에서 거래되며, 전세계 55조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가운데 차지하는 규모는 1조4000억달러로 제한적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2.5%에 불과한 셈이다.

무엇보다 자산배분 측면에서 글로벌 리츠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것이 배런스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수익률도 장기간에 걸쳐 입증됐다는 평가다.

S&P US 리츠 인덱스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연율 기준 8.8%의 수익률을 기록해 S&P500 지수 상승률인 8.2%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리츠의 수익률도 연율로 7.8%를 기록해 MSCI 월드 지수의 수익률인 7.1%를 앞질렀다.

채권 수익률이 바닥권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할 때 리츠의 투자 수익률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 리츠의 투자 수익률이 위축되거나 타격을 입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실상 이 같은 원리가 늘 성립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8년 이후 장기 추이를 근거해 볼 때 금리 상승 시기에 리츠 수익률이 추세적으로 언더퍼폼한 흔적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배런스는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리츠를 포함할 때 전체 수익률 변동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강조하고, 비중을 4~10%로 늘릴 것을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