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나모닝브리핑] 인민은행 당국 지준율인하 카드 만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하강 리스크 증폭, 조기 지준율 인하설 고개

[뉴스핌=홍우리 기자]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 정부가 지준율과 금리 추가 인하를 비롯해 맞춤형 통화정책으로 내년에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제조업 PMI  부진 등 경제 지표가 크게 악화함에 따라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인하를 최대한 빠른시기에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증시 전문가는 인민은행이 지난  21일(금요일) 증시가 마감된 저녁시간에 금리를 내린 것을 상기할때 지준율 인하도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을 택해 전격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기업들의 자금난과 높은 융자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이후 통화시장 금리가 낮은 자리 수를 유지하고 은행간 시장 유동성도 회복되며 특히 증시가 폭등하고 있으나 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이라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 되었다. 이에 실물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지준율과 추가 금리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증권시보(證券時報)가 보도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보고서에서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중앙은행은 ‘중성(中性) 통화정책’, 즉 안정을 추구하는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향후 기준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테일러준칙(Taylor Rule)에 근거에 추산할 때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추가가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해통증권은 “2014년 중앙은행이 다양한 맞춤형 통화정책을 구사하며 약 2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법정 지준율을 4차례 정도 인하한 효과와 비슷하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지준율 인하가 PSL(담보보완대출)∙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등 새로운 통화조절 수단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준율 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해통증권은 중앙은행이 향후 해마다 4차례 이상 지준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3회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1-2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으나 최근 유동성이 충분한 점을 고려할 때 단기 내에 지준율을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금리 및 지준율 인하와 함께 내년에도 다양한 맞춤형 통화조절수단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앙은행은 PSL∙MLF∙SLO(단기 유동성 조절수단) 등과 같은 새로운 통화정책을 구사했다. 이에 관해 중앙은행 후샤오롄(胡曉煉) 부행장은 통화조절 정책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통화공급이 늘어나야 하는 상황에서 통화공급의 동력원으로서 기초통화가 투입되어야 된다”며 “기초통화공급 수단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2015년에도 통화정책은 ‘총량 안정, 구조 업그레이드’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이 경제구조 조정 임무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구조성 정책 수단을 계속해서 혁신, 맞춤형 조절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