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옐런 의장의 '서툴지만 뚜렷한' 시그널 "인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1분기까지는 현 수준 유지…이후 상황보고 판단

[뉴스핌=노종빈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국제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해 마치 못을 박듯 명확한 언급을 한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AP/뉴시스>
옐런 의장은 1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에서 미국의 기준 금리인상은 4월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FOMC 성명서에서도 종전까지 초저금리를 '상당 기간'유지하겠다는 표현 대신에 '인내심을 가지겠다'는 문구로 대체해 시장의 인식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 태도는 '서툰(clumsy)' 것이지만 시장에 정확한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초 연준 의장으로 데뷔한 자리에서 자신의 말실수와 관련해 엄청난 시장 변동성 급증 사태를 불러일으키며 커다란 홍역을 치렀던 것을 감안한다면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은 잘못 해석될 여지가 없는 내용이었다. 즉 적어도 연준이 내년 1분기까지는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에릭 그린 미국 TD증권 채권부문 대표는 "연준의 성명서 내용은 약간 불충분해 보였다"며 "하지만 옐런 의장이 이를 명확히 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내년 1분기 중 경제 지표들의 회복 추세를 보고 난 뒤 그 이후부터 금리인상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시장을 안심시켰다.

이는 정상적인 금리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오는 2017년은 돼야 할 것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마이클 개픈 바클레이스 미국경제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당 기간'이라는 단어가 별다른 설명없이 삭제될 경우 시장은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왔다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연준은 이 같은 전환점을 천천히 가져가겠다는 의미를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발표 직후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당일 상승폭은 약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달러 강세에 따라 미국 10년 국채수익률은 8bp 상승한 2.14%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제로수준으로 낮춘 이후 지난 10월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한 뒤에도 이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의 신규고용 건수는 지난달 32만1000개 늘어나 약 3년래 가장 큰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소매판매 역시 0.7%대 증가해 지난 8개월래 최대 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도 불구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일본의 경기침체는 심화되고 있고 러시아는 통화 위기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FOMC 성명은 러시아 시장의 불안을 비롯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준 위원들이 회의에서 러시아 문제를 언급했으나 미국 경제에 대한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