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마워 옐런’ 주요 지수 2% 랠리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06:03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0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증시가 강하게 뛴 가운데 뉴욕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단행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랠리로 풀이된다.

특히 S&P500 지수가 2.4% 급등해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 기록을 세웠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420.06포인트(2.42%) 폭등한 1만7776.86에 거래를 마감했고, S&P500 지수도 48.27포인트(2.40%) 뛴 2061.1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04.09포인트(2.24%) 오른 4748.40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2% 이상 급등한 데 이어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은 연준의 회의 결과가 투자심리를 부추긴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연준은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한 대신 긴축 단행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되면서 주식 ‘사자’를 자극했다.

내년 경제 성장이 강화되더라도 적어도 1분기까지는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 역시 이날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히 전략가는 “연준의 비둘기파 행보가 상당수의 악재를 상쇄했다”며 “주가가 최근 가파른 낙폭을 보인 뒤 반전을 이룬 것은 연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전략가는 “장 후반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한 것은 채권시장에 매물이 쏟아진 데 따른 반작용”이라며 “어쨌든 이날 시장의 핵심 변수는 연준이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8% 급등해 최근 3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가 호재로 작용,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 역시 회계연도 1분기 이익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향상된 데 따라 4% 가까이 랠리했다.

드러그 스토어 체인 업체인 라이트 에이드는 올해 연간 매출액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11% 이상 폭등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으로 30만건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최근 14주 가운데 13주에 걸쳐 신청 건수가 30만건에 못 미쳤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1월 경기선행지수도 0.6% 상승해 향후 수개월 동안 경기가 확장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