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불마켓중국증시] A주 강세에 ‘’빚내서 주식투자,신용대주거래 급증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17:05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17: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호황장 예감 중국 증시 레버리지 급팽창

[뉴스핌=홍우리 기자]중국 증시에 호재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 주식 신용거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개통과 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금리까지 인하되며 상하이와 선전 A주가 강세를 보이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하겠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이후 상하이 선전 CSI 300지수(000300SH) 상승폭은 50%를 넘어선 52.90%를 기록하며 3000포인트를 훌쩍 넘겼다. 19일 상하이 선전 CSI 300지수는 전날(3345.93)보다 소폭 낮은 3345.63으로 출발해 오후 2시 현재 3350포인트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 신용거래가 급증하며 상하이와 선전 A증시의 넘쳐나는 자금원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 A주의 신용거래잔액은 사상 최대치인 9840억33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의 활황장이 이어지면 연말까지 잔액규모가 1조 위안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앞서 11월 7일과 14일, 21일까지의 상하이 및 선전 증시의 신용거래 잔액은 각각 7279억3800만 위안, 7462억1400만 위안, 7625억1100만 위안이었다. 이후 11월 말부터 A주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11월 28일 신용거래 잔액은 8253억4000만 위안으로 늘어났으며 12월 5일 8882억4700억 위안, 11일에는 9414억5600만 위안, 17에는 1조 위안을 턱 앞에 둔 9840억 위안까지 증가했다.

A증시의 터닝포인트가 된 지난 7월 말 기준 4346억2700만 위안에 불과했던 신용거래잔액이 불과 3개월 여 만에 5494억600만 위안 늘어난 것이다. 무려 126.41% 달하는 증가율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고 22일부터 새로운 금리가 적용된 이후 신용거래가 폭주했다. 금리인하 전 일평균 신용거래잔액은 500억 여 위안에서 12월 9일 1823억4900만으로 264.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 거래액 중 차지하는 비중도 종전의 13.7%에서 최근 20% 내외로 확대됐다.

증권•보험 등 금융주에 신용거래 자금 집중

증권주와 은행주, 보험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 상승이 A증시 활황세를 견인한 가운데 신용거래를 통해 조달된 자금 역시 금융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부증권(西部證券) 애널리스트 황정(黃錚)은 “11월 21일 이후 상하이 및 선전 증시에서 이루어진 116억 위안 이상의 신용거래 모두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과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흥업증권(興業證券, 601377.SH)•포발은행(浦發銀行, 600000.SH)과 같은 금융주였다”고 설명했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 애널리스트 안웨이(安尉) 역시 금리 인하 이후 첫 거래일인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가 23.44% 상승했고, 신용거래 자금이 집중된 종목 중에는 은행주와 비은행 금융주가 앞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거래를 통한 주식 투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은만국(申銀萬國證券) 애널리스트 왕성(王勝)은 “레버리지 수단인 신용대주거래는 ‘양날의 검’”이라며 “시장 전망이 밝을 때는 신용대주가 증시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할 수 있지만, 장세가 역전된다면 투자자의 투자자의 손실이 배로 늘어나게 되고, 신용거래가 많았던 섹터가 하락하면 증시 전체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증권관리감독위원회 대변인 덩거(鄧舸) 역시 “투자자들, 특히 처음 증시에 투자하는 중소형 투자자들이 이성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을 준수하며 리스크를 직시하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고, 이어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대주 거래의 보증금 비율을 높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