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중 21개사가 올해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코스닥협회는 23일 ‘2014 주식배당 예고 현황 조사‧분석’자료를 내고 올해 21개 기업이 주식배당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는 0.0587주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1000개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2.1%가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대비 주식배당 예고법인수는 1개사가 늘었고 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도 0.0033주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주식배당을 예고했던 기업은 총 108개로 집계됐는데 이 중 5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해온 기업은 동일기연,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성우테크론, 안국약품, 엘오티베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켐트로닉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9개사로 나타났다.
4년 연속 기업은 동아엘텍, 3년 연속 주식배당 기업은 셀트리온, 서부티엔디, 와이솔, 제닉 등 4개사다. 올해 처음으로 주식배당을 결정한 곳은 라이온컴텍, 셀트리온제약 등 5곳이다.
한편 이들 21개 기업 중 3분기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좋은 기업은 5개사에 불과해, 대다수 16개 기업은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주식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