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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문형표 복지장관 "건강한 노후 위해 예방 중점"

기사입력 : 2014년12월29일 17:56

최종수정 : 2014년12월29일 17:56

[뉴스핌=김지나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령층의 증가 추세에 대응해 만성질환의 치료 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에 역점을 둔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 장관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에도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올해 7월부터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 도입, 암 등 '4대 중증질환'과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강화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었다고 소회했다.

또한, 이른바 ‘세모녀법’이 국회 통과돼 새해에는 어려운 국민들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장관은 "내년에도 보건복지부는 다양하게 표출되는 복지수요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노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당뇨, 고혈압, 치매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만성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생애주기별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맡겨주신 은퇴자금인 국민연금을 소중히 관리해 노후생활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게 보장하는 한편, 젋은 세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결혼·출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발달된 IT기술을 활용해 보건의료에 발빠르게 대처할 뜻도 나타냈다.

그는 "스마트 폰 등 IT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환경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국민의 상시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격오지나 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내년부터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금연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2015년 한해는 많은 분들이 담배를 끊거나 줄이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담뱃값이 10년만에 2000원 인상되고,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확대, 금연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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