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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 호치민 통신] 경제성장에 외국인, 베트남 증시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15년01월07일 11:27

최종수정 : 2015년01월08일 18:28

베트남 경제 낙관 외국인 증가...

지난해 베트남의 제반 경제지표는 정부의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하거나 정부의 예상 범위내에서 이루어졌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성장율은 5.98%(정부 목표 5.8%)로 2012년 5.25%를 저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있다. 특히 4분기에는 부동산 및 제조업 부문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6.96% 성장했다.

유가하락으로 국내 휘발유가격이 연초대비 약 26%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사상 최저인 1.84% 상승했다.

무역수지 흑자 20억달러(사상 최고), 해외교포 송금액 및 외국인직접투자 등의 증가로 외환보유액은 350억달러(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은 2014년중 예금금리 상한을 2회에 걸쳐 1.5%p인하,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연초대비 2%p 떨어졌다.

베트남 증시는 8월까지 상승하다 9월초부터 조정을 받아 하락했지만 연초대비 8.12% 상승했다. 외국인도 하반기에는 순매도 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1억75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4분기에 컨설팅 회사인 Grant Thornton Vietna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외국투자자들은 베트남의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응답자의 87%가 향후 12개월 동안 베트남에의 자산배분을 유지하거나 늘릴 것이라고 답변(이전 조사대비 3%p 증가)했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가 베트남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변(이전 조사대비 24%p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지수의 강세와 베트남 신용등급 상향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의 42%는 현재 비중을 유지(이전 조사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베트남에의 투자환경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64%는 베트남 시장을 더욱 매력적(more attractive) 또는 아주 매력적 (extremely attractive)이라고 답변(이전 조사대비 10%p증가)한 반면, 덜 매력적(less attractive)라는 응답은 26%에서 10%로 감소하였다.

<출처: 인베스팅닷컴,VN 주가지수 추이>
외국투자자들은 부동산시장 회복과 거래량 증가,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 허용 및 서민용주택 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부동산 부문과 아세안자유무역지대 (AFTA)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 및 이에 따른 민간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교육부문에 이어 음식료(33%)와 리테일(29%) 을 가장 매력적인 투자부문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베트남에의 투자시 비즈니스 활동의 투명성, 영업 및 문화적 적합성, 성장 예측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올해는 TPP(환태평양 동반자협정)외에 한국, EU(유럽연합),러시아와의 FTA 체결,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와 구조조정을 포함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외국인투자한도 확대 및 프론티어 마켓에서 이머징마켓으로의 편입을 위한 정부의 노력 등 베트남 증시환경이 많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설문조사에서 보듯 베트남 경제펀더멘털은 지난해 더욱 개선 및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 유가하락과 글로벌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큰 조정을 받았던 베트남 지수는 경제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새로운 증시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전 고점인 640포인트를 재돌파하는 등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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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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