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김수로 첫 대형뮤지컬 도전작 '아가사' 최정원-려욱 등 캐스팅 주목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16:24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16:24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수로 첫 대형뮤지컬 도전작 '아가사' 최정원-려욱 등 캐스팅 주목

[뉴스핌=장윤원 기자]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아가사’가 3배 커진 규모로 돌아온다.
 
뮤지컬 ‘아가사’는 올 초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초연, 탄탄한 구성과 매력적인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받았다. 이번 앵콜 공연은 김수로프로젝트 9탄 연극 ‘데스트랩’의 흥행신화를 이룬 김지호 연출과 김수로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지난 22일 배우, 스태프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80석에서 시작해 700석까지 왔다. 모든 게 처음이지만 대극장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12월, 당대 최고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11일 간 실종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아가사의 내면적 아픔과 심리를 아우른다.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 화려한 의상과 묵직한 무대, 웅장한 음악과 ‘댄싱9’ 댄스 마스터 우현영 단장의 아름다운 안무가 결합돼 세 배 커진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役, 최정원 이혜경

최정원 이혜경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나 남편과의 불화와 집필에 대한 스트레스로 끝내 실종되는 아가사 크리스티 역에 배우 최정원과 이혜경이 더블캐스팅됐다.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고스트’ ‘맘마미아’ 등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펼쳐 왔다. 이혜경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명성황후’ ‘팬텀 오브 오페라’로 흡입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실종의 배후에 있는 미스터리男 로이役, 강필석-김재범-윤형렬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사건의 배후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아가사를 유혹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로이 역에는 배우 강필석과 김재범, 윤형렬이 출연한다.
 
강필석은 뮤지컬 ‘쓰릴 미’ ‘해를 품은 달’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레드’ 등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재범은 뮤지컬 ‘쓰릴 미’ ‘더 데빌’ ‘블랙메리포핀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와네트’ ‘셜록홈즈’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화려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윤형렬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레이몬드役 라이언-정원영-려욱,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소년-재기불능의 표절작가 오간다
박한근 주종혁(라이언) 정원영 려욱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아가사의 이웃이자 추리소설가를 꿈꾸는 소년에서 27년 후 표절시비에 휩싸여 재기불능의 폐인이 된 작가이자 극의 해설자 레이몬드 역에는 박한근, 주종혁(라이언), 정원영, 려욱 네 사람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아가사’ ‘락오브 에이지’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한근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레이몬드로 합류한다. 뮤지컬 ‘톡식 히어로’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써 역량을 보여준 가수 겸 연기자 주종혁(라이언)과 뮤지컬 ‘라카지’ ‘구텐버그’ ‘태양왕’ 등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발산한 배우 정원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하이스쿨 뮤지컬’ ‘늑대의 유혹’ 등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려욱(소속 SM엔터테인먼트)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아가사의 남편 아치벌드 역에 배우 김형균과 황성현이, 특종을 좇는 하이에나 같은 신문기자 폴 역은 대학로의 감초배우 박영필과 안두호가 각각 출연한다. 아가사의 오랜 하녀 베스 역에 배우 추정화와 한세라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한다. 아치벌드의 비서이자 불륜 상대 낸시 역에는 당돌하고 섹시한 매력의 배우 소정화와 신예 박서하가, 출판사의 편집장 뉴먼 역에는 믿음직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선근과 박종원이 출연한다. 앵콜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경감 역에는 배우 윤경호와 정승준이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탄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뮤지컬 ‘아가사’ 앵콜공연은 오는 2월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