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메리츠지주, 캐피탈로 삼각편대 완성..'비상 준비완료'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09:50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09:5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20일 오후 4시5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재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 두 회사로 지지되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캐피탈의 본격 가동으로 수익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화재-증권-캐피탈의 삼각편대가 갖춰지면서 메리츠금융지주가 얻게 될 성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일대비 20원(0.21%)오른 9450원으로 마감했다. 새해들어 주가는 평균 9360원선으로 이는 지난 12월의 평균 9010원에 비해 35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주가의 상승에는 오는 5월 자회사 메리츠종금증권에 합병하는 아이엠투자증권의 인수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보유지분율이 40%인 메리츠종금증권과는 달리 지분율이 100%인 메리츠캐피탈이 자회사로서 부각되지 않은 아쉬움이 남아 있다.

지난해 9월기 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영업이익은 각각 953억원과 928억원이었다. 메리츠캐피탈은 16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자회사 각각에 대한 보유지분율 50.01%와 40.02%, 그리고 100.00%를 고려하면 이익기여도는 각각 47:37:16 정도의 수준이지만, 캐피탈이 지난해에 본격 가동된 점을 참고하면 앞으로 그 기여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캐피탈은 지난 2012년 설립됐다. 당해년도에는 10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다음해 42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163억원이다.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메리츠캐피탈은 영업자산이 1조2665억원으로, 이 가운데 25%가량인 3300억원 정도가 차량 금융 관련 자산이고 나머지는 기업대출 6621억원과 유가증권 1803억원, 개인대출 87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과포화상태 시장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와는 달리 우량자산을 기초로 호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조정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메리츠캐피탈은 기업대출과 자동차금융 위주로 영업하고 있어 수익률과 마진율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대손부담률이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영업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지표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종금라이선스가 만료되는 시점에서는 증권 부문에서 영위하던 사업도 넘겨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메리츠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설립된 메리츠캐피탈은 종금라이선스가 만료되면 메리츠종금증권의 기업여신과 리스 사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메리츠금융지주가 캐피탈을 통해 '삼각편대'를 완성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종금라이선스 만료를 대비한다는 전략적 중요성도 숨어있는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메리츠금융의 주력 자회사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이지만 2012년 상반기에 설립한 메리츠캐피탈도 2014년 9월말 공시기준으로 자산 1.3조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철저한 그룹 리스크관리 체제 하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중고차 금융과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메리츠캐피탈은 화재 및 종금증권과 더불어 메리츠금융그룹의 뒷받침하는 주력 삼각축 자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