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꼬리무는 ‘중앙은행 리스크’ ECB-연준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로존 QE 규모 및 연준 긴축 시기 불확실성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자산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중앙은행이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했다. 예기치 않은 ‘서프라이즈’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정책 결정까지 정책자들의 행보가 금융시장의 커다란 불확실성이라는 지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규모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도 예외가 아니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 스위스중앙은행의 ‘깜짝’ 환율하한제 폐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출처:AP/뉴시스]
 ◆ ECB 국채 매입 ‘뚜껑 열어봐야’

2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 정책자들이 2016년 말까지 국채 매입을 월 500억유로(580억달러) 규모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 1조1000억유로의 부양책을 단행한다는 얘기다.

ECB의 공격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이날까지 5일간에 걸쳐 5% 이상 랠리,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에 오른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로화는 지난해부터 달러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연출하고 있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계산으로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설 결과다.

이 때문에 실제 ECB의 QE 규모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투자자들의 실망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뱅커스 램프의 랄프 지머맨 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치를 재점검하기 시작했다”며 “주가가 뛴 만큼 하락 리스크가 크다”고 전했다.

◆ 연준도 긴축 시기 '뒤통수' 주의

중앙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각은 미국 연준으로 번지고 있다. 올해 중반 금리인상을 점치고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에 적극 베팅하고 있지만 실상 긴축 시기가 예상과 빗나갈 수 있다는 우려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조나단 루이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수십억달러를 엉뚱한 곳에 베팅한 것인지도 모른다”며 “모두들 포지션을 다시 면밀히 점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월간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연준이 올해 중반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제로 한 것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의 달러화 상승 포지션이 44만8675건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그렉 피터스 투자책임자는 “경제 성장이 연준의 긴축을 뒷받침할 만큼 강하지 않아 금리인상을 늦출 경우 달러화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환시장 예측 불가

경계감이 가장 크게 감도는 곳은 외환시장이다. 중앙은행의 정책이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지만 외환시장이 가장 직접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와 유로화의 향방이 급반전할 경우 트레이더는 물론이고 수출 기업들까지 커다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 경고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었다. 웰스 파고는 유로화가 장기 추세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급반등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ECB의 QE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유로화를 띄울 여지가 높다는 얘기다.

웰스 파고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전략가는 “22일 ECB의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며 “보도 내용과 달리 실제 QE 발표 규모가 총 5000억유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QE 규모가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바닥으로 향하는 국채 수익률 역시 강한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