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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시진핑 반부패 서슬에 홍콩 카지노주 반토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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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2014 상장사 67% 실적 양호, 기계 화공 컴퓨터 분야 호황

중국 상하이와 선전 A주 상장사들의 2014년 예상 실적 보고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상장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시장에서는  지난 20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 상장사 1215개 곳이 2014년 예상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중 수익 증가를 전망한 기업 수는 281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25개로 집계 됐고, 수익유지 및 흑자 전환 성공 전망 기업은 각각 126개, 84개로 나타났다. 총 816개, 약 67% 상장사가 지난해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한 것.

업종별로 살펴보면, 816개 기업 중 대부분이 화학공업(기업 수 97개)·기계설비(71개)·전자(66개)·전기설비(65개)·컴퓨터(56개) 등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우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예상한 기업 수는 371개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 중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39개,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본 기업은 99개였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된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상장사는 동방재부(東方財富, 300059.SZ)로, 동방재부의 지난해 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무려 3399%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자중건설(<木+石>中建設, 002346.SZ) ▲인기전매(印紀傳媒, 002143.SZ) ▲동광미전(東光微電, 002504.SZ) ▲애강과기(愛康科技,002610.SZ) ▲신양풍(新洋豊, 000902.SZ) ▲민생홀딩스(民生控股, 000416.SZ) ▲ 화전에너지(華電能源, 600726.SH) ▲복서주식(福瑞股份, 300049SZ) 등 8개 상장사의 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 또한 10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년도(2013년)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A주가 불마켓을 연출한 것이 동방재부를 비롯한 9개 기업의 실적이 급등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방재부의 2013년 순이익은 500만1300위안에 그쳤으며, 1000% 이상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8개 상장사 중 3개 상장사는 2013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 영화관 상장 왕젠린 완다회장 '돈방석'. 마윈 지위 위협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마윈(馬雲) 알리바바 총재의 '중국 최고 부자'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

심천상보(深圳商報)는 완다시네마스(萬達院線, 002739.SZ)의 주가가 23,2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대주주인 왕젠린 회장의 자산도 급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왕젠린 회장은 A주에 상장한 완다시네마스의 지분 61% 이외에도 홍콩에 상장한 완다부동산(완다상예, 萬達商業)의 지분 54.32%를 보유하고 있다.

23일 종가를 기준, 왕젠린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을 계산해보면 완다시네마스 지분 가치는 114억 7400만 위안, 완다부동산의 지분 보유액은 921억 5800만 위안(약 15조 8900억 원)에 달한다. 두 금액을 합산하면 왕젠린의 '몸값'은 1036억 2200만 위안으로 마윈 총재의 알리바바 보유 지분액과 불과 200억 위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국에 상장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563억 달러에 달했다. 7.8%의 지분을 보유한 마윈 총재의 자산은 199억 9100만 달러, 위안화로 환산하면 1245억 위안이다.

심천상보는 완다부동산과 알리바바의 주가가 큰 폭의 급락세를 보이지 않고, 완다시네마스의 주가가 1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왕젠린의 몸값이 마윈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권업계는 완다시네마스를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주로 꼽고,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오쯔성(趙資晟) 영대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완다시네마스는 주식 본원의 가치에 신주라는 특성이 더해져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라며 "투자자는 한동안 흐름을 관망하다가 주가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투자를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 신만증권 26일 선전 상장 거래, A H동시 종목

구 신은만국(申銀萬國) 증권과 굉원(宏源)증권이 26일 신만굉원(申萬宏源 신완홍위안)이라는 이름으로 A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주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만국 증권 10대 주주 중 하나인 소상품성(小商品城 600415.SH)과 대강고분(大江股份 600695.SH) 주가가 최근 거래일 4일동안 35% 폭등했다.

신만굉원의 상장 주주 중 도매업체인 소상품성이 지분율 1.38%(9290만주)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동방명주(東方明珠 600832.SH), 루자쭈이(陸家嘴·육가취 600663.SH)가 각각 0.93%, 0.9%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대강고분의 지분율은 0.77%에 달한다.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 600104.SH)의 자회사도 신만굉원 지분 0.83%를 보유하고 있다.

신만굉원 A증시 입성 소식에 이들 상장사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대강고분, 소상품성의 주가가 각각 6.36%, 5.38% 급등했고, 루자쭈이, 동방명주 주가도 각각 0.44%, 0.07% 올랐다.

신만굉원은 26일 종목코드명 '000166.SZ'로 A증시에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 이로써 신만굉원은 선전과 홍콩 거래소에 두곳에 함께 등록된 A H 동시 상장사가 됐다. 

◆홍콩증시 카지노주 반부패직격탄, 주가 1년새 반토막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단속에 지난해 홍콩 카지노 상장사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 중에서 SJM홀딩스(澳博控股 00880.HK) 주가가 현저하게 떨어져 눈길을 끈다.

SJM홀딩스 주가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 26홍콩달러에서 2014년 12월 31일 종가 12.36홍콩달러로 52.5% 폭락했다. 23일 종가는 11.08홍콩달러로 전일대비 2.81% 급락했다.

SJM홀딩스 주가가 1년새 반토막이 난 이유는 중국 정부의 반부패 규제 강화에 따른 마카오 카지노 업계 침체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총수익 182억5400만 홍콩달러(약 2조5400억원) 중, 카지노 수익은 180억9200만 홍콩달러(약 2조52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4.1% 급감했다.

한편, 또 다른 홍콩 카지노 상장사인 갤럭시엔터테인먼트(銀河娛樂 00027.HK) 주가도 1년새(2014년 1월27일~2015년 1월 23일) 47% 가까이 폭락했다.

갤럭시엔터테인먼트가 23일 신규 카지노를 곧 오픈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면서 당일 주가가 1.54% 올랐다. 시장에서는 신규 카지노 개장 호재가 갤럭시엔터테인먼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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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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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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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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