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일동제약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900원(11.18%) 오른 1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녹십자는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일동제약 이사진 3명 중 감사와 사외이사 2명을 녹십자가 추천하는 이사로 선임해달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현재 녹십자는 일동제약 지분 29.36%를 가지고 있다.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 일가(32.52%)와의 격차는 단 3.16%포인트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녹십자는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안에 반대해 무산시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