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원 전문지식 높여 위축된 제약환경 대응
[뉴스핌=김지나 기자] 부광약품은 내달부터 기존 종합병원 영업 체제에서 품목별 전문 사업부제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최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등으로 위축된 제약 환경에 대응해 내부 영업 시스템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은 관계중심의 영업방식에서 근거중심의 영업방식으로 전환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영업사원의 학술적 전문성을 강화해 제품의 전문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영업 및 마케팅이 한 사업부로 구성돼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적 시장대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를 위해 지난해 CNS(중추신경계) 사업팀을 우선적으로 분리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한 경험 및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전면적 사업부제에 필요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부광약품은 기존의 CNS 사업부를 비롯해 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편제하고, 각 사업 본부장으로 오성호, 권순일, 이순우, 이선윤 사업 본부장을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