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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4분기 영업이익 128억원…전년比 62%↓(상보)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17:01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17:01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케미칼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83.98%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5.59% 감소했고,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 61.1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림파마 매각이익 1282억 계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주식 손상평가 750억원과 중국 닝보법인과 양극재 투자 부분 등을 일시적으로 계상하면서 4분기 영업외 부분이 생각보다 저조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리테일사업을 제외한 유화, 소재, 태양광사업이 대체로 부진했다.

유화사업은 매출 1조23억원,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손실 규모가 보다 확대되면서 연간으로는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수기 수요 부진 및 판가 하락으로 수익이 줄었다"며 "폴리실리콘은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영업손실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닝보법인은 건설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수요 부진 및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올해는 실적이 보다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수익 개선이 시간차를 두고 반영된다"면서 "2015년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부문에서는 자동차분야에서 이익이 늘어난 반면, 전자분야에서는 이익이 줄었다. 매출은 23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38.7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파업 종료에 따른 판매 정상화 및 해외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갤럭시노트4 판매 감소 및 거래처 연말 재고 감축으로 전자분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성장세 지속 및 글로벌 자동차 업체 수주 증가에 따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FCCL 어플리케이션(자동차 전장용 외) 확대 및 고기능성 신제품 매출 증대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양광 및 기타사업은 매출 974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0.06% 줄었으나 2014년 연간으로는 6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리테일사업부문에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 1656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6.95%, 146.24%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매출이 13.8% 늘었고, 영업이익은 6.6%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면세점사업은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명품관 리뉴얼 안정화 및 타임월드 매장 면적 확대(3분기)에, 면세점 사업은 운영기간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에 힘입어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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