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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보다 깊은 재활드라마 '슈퍼대디 열' …치료부터 재기까지 이동건·이유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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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유리, 이레, 이동건(왼쪽부터)이 극중 만들어갈 가족의 모습처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힐링보다 깊은 재활드라마 '슈퍼대디 열' …치료부터 재기까지 이동건·이유리가 책임진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힐링드라마도 아닌 재활드라마가 시청자의 주말 밤을 책임질 수 있을까.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대디 열’은 웹툰 원작 드라마로 ‘연애 말고 결혼’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2004년 KBS 2TV ‘드라마 시티-닥터 러브’를 집필한 김경세 작가가 힘을 합쳤다.

‘슈퍼대디 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미래에게 차인 후 지금은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인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앞에 10년 만에 불현듯 나타나 결혼하자고 말하는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레)이의 강제 일촌만들기 프로젝트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극중 찬열은 잘나가던 야구선수에서 부상슬럼프 이후 프로야구 신우피닉스 재활군 코치로 전향한다. 그는 첫 사랑에 실패한 이후 독신주의자를 선언했다. 그리고 비뚤어진 성격 때문에 독설과 패설의 달인이 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한열의 첫사랑이자 닥터 싱글맘으로 돌아온 차미래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 자신의 딸에게 아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찬열을 찾는다. 일찍 부모를 여읜 그는 생존에 대한 의욕이 남보다 강한 편이다. 아홉 살 말괄량이 딸을 둔 싱글맘의 마지막 선물이 무엇일지 시선이 쏠린다.

이날 송현욱 감독은 ‘슈퍼대디 열’이 힐링이 아닌 재활 드라마로 표방하는 이유에 대해 “실제 재활은 힐링보다 깊은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송현욱 감독은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했고 그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 다가 아니다. 걸을 수 있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려면 재활이 필요하다. 이렇듯 재활을 힐링보다 무게감 있고 생존과 관계가 있는 의미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송 감독은 “암 선고를 받고 한열을 찾아나서는 차미래와 부상으로 선수로 재기하지 못하고 2군 재활코치를 맡은 한열이 서로의 생존을 위해 위로하고 치료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재활드라마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갑내기 배우인 이동건과 이유리의 케미도 볼만하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로 촬영에 매진 중이다.

지난해 제대로 된 악녀 연기로 MBC 대상까지 거머쥔 이유리가 이날 ‘슈퍼대디 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도 ‘마음 놓고 망가지자’ ‘우리 갈 때까지 가보자’는 마음을 갖고 촬영에 임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이동건은 “초반에는 밝지만 결국에는 아프고 슬픈 사랑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다. 막 웃고 즐거울 때쯤 혹은 우리의 이웃이나 가족의 이야기라고 느껴질 때쯤 가슴에 꽂히는 감동이 그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대디 열’은 오는 13일 밤 8시30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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