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에도 지지도 '굳건'

기사입력 : 2015년03월11일 15:12

최종수정 : 2015년03월11일 15:12

힐러리 지지하는 민주당원 86%로 압도적 다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재직 중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미국 정치권에서 논란이 제기됐지만 힐러리에 대한 민주당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출처: AP/뉴시스]
미국 NBC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당원이 86%를 차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해 찬반 격차가 무려 73%p(포인트)에 달했다.

다른 민주당 잠재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의 경우 출마 지지자와 반대자의 비율 차이가 14%p(지지 54%, 반대 40%)로 조사됐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34%p(지지 51%, 반대 17%)였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 역시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한 논란이 생기기 전인 지난 1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를 긍정적으로 보는 성인 유권자 비율은 44%로 지난 1월에 조사된 호감도 45%와 비슷했다.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도 36%로 지난 1월의 37%와 유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까지 전국 민주당 성향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3.1%p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2013년 초 물러난 클린턴 전 장관이 약 4년 간의 재임기에 관용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고, 개인 이메일도 국무부 서버에 저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힐러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이메일로 6만개의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나 절반 정도는 개인 일상사에 대한 내용이어서 폐기했다며 "저장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두 개의 서로 다른 전화와 두 개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것이 실수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힐러리 전 장관의 '이메일 절반 폐기' 부분은 개인적 내용이라 하더라도 논란이 확산될 여지를 남기고 있다.

공화당은 정부 관리들의 편지나 이메일은 기밀이나 민감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부기록물로 보관해야 한다는 연방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47명이 오바마 정부가 주도하는 서방과 이란 간 핵 협상을 비판하며 다음 정권에서 폐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한 데 대해 "관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