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년실업자, 15년만에 최대…정부, 헛심 썼나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1:11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놀란 정부 TF구성..."노동 교육 구조개혁 추진"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2월 청년층 실업자가 2001년 이후 15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고, 청년층 실업률도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박근혜 정부가 지속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과는 최악으로 치달은 셈이다. 정부는 또다시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청년고용정책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 이후 1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통계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통상 2월이 방학, 취업시즌 등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달에 비해 평균 실업률이 1.1%포인트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최근 2년 연속 줄인 것을 감안하면 고용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높은 청년실업률은 70%대의 대학진학률, 취업준비 장기화 등 구조적 요인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등에 주로 기인한다"며 "특히 경직적 임금체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차별 등이 청년고용을 저해하고 비정규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교육부문 구조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규모를 줄여나가고 기업의 정규직 채용여력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소득분배 개선→경제활력 제고'라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3월까지 3대 우선과제(임금 근로시간 정년 등 3대 현안, 노동시장 이중구조 및 사회안전망 정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사회서비스업, 창조경제 관련 산업분야 활력 제고를 통한 청년 일자리 흡수 여력을 확대한다.

기존에 발표한 일·학습 병행을 확산하고 자치단체와 지역의 비영리단체간 컨소시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 제공사업도 3월부터 시작한다.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층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확산해 불필요한 스펙쌓기 문제를 해결하고 상반기까지 대학의 진로지도와 취업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한다. 이외에 강소기업과 청년간 빈 일자리 매칭 강화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그간 4차례 발표한 청년고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성과창출을 위해 '청년고용대책 TF'를 구성하고 정책과제를 점검·보완하기로 했다. TF는 고용부 차관이 주재하고 기재부·교육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구성한다.

각 부처·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 직장체험, 인턴 등 '일 경험' 관련 사업 정비·개선방안, 인문계 대졸자·재학생 취업촉진 방안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주환욱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은 "청년고용정책 TF를 구성·운영해 기발표된 정책의 점검 보완을 가속화하고 인문계 대졸자 대책, '열정페이' 문제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