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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넬리’의 꽃, 16명 앙상블에 전하는 감동 응원

기사입력 : 2015년04월08일 17:35

최종수정 : 2015년04월08일 17:35

<사진=HJ컬쳐>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배우들의 눈물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이다. 

지난 3일 뮤지컬 ‘파리넬리’의 제작사 HJ컬쳐는 공식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150분의 특별한 선물, 나의 무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16명의 뮤지컬 배우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이 아닌 ‘앙상블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앙상블 배우’는 뮤지컬에서 주연들 뒤에서 하모니를 넣거나 화려한 안무 등을 선보이며 작품에 맛을 더하는 역할의 배우들을 이른다. 이들은 두세 명이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주연배우와는 달리 대역이나 더블 캐스팅 없이 공연 전 회차를 모두 출연한다. 

지난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 뮤지컬 ‘파리넬리’의 성공적인 초연 이후 4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의 재공연을 앞두고, 수고한 배우들에게 응원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기획하게 된 이벤트는 공연계를 통틀어 최초로 관객들이 아닌 배우들을 위한 상영회 이벤트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뮤지컬 ‘파리넬리’ 제작발표회라고 알고 한껏 멋을 내 상영관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무리한 요구를 하며 배우들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 배우들이 당황해 하는 사이 갑자기 암전이 되고, 제작진과 주연배우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상에서 뮤지컬 ‘파리넬리’의 주연배우들은 16명의 배우들에게 “너희가 우리 작품의 꽃이다”, “그들이 있었기에 뮤지컬 ‘파리넬리’가 있었다” 등의 메시지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어지는 열정 넘치던 오디션 현장, 쉽지 않았던 연습 현장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배우들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시작되는 150분간의 뮤지컬 ‘파리넬리’ 상영회에서 배우들은 가장 빛나는 자신을 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번 영상은 단 시간에 페이스북 조회수 2만건을 기록하며 SNS를 통해 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제작사 HJ컬쳐는 응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좋아요’ 1만건 추가 달성 시 마다 100명을 초대하고 3만건이 달성 될 시 배우들의 미니콘서트를 개최하는 대규모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사진=HJ컬쳐>
한편, 뮤지컬 ‘파리넬리’는 2014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지난 1월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단 3주간의 재공연을 올린다. 

18세기 유럽의 최고의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삶을 다룬 ‘파리넬리’에서  파리넬리 역에 플라워 고유진과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 안젤로 역에 안유진, 리카르도 역에 이준혁, 헨델과 래리펀치 역에 김호섭, 원종환 등이 출연하며 뮤지컬 최초로 20명의 합창단이 함께한다.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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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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