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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코스피, 최고 2700까지 갈 수 있다"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09:40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09:43

해외 IB, 한국 증시에 긍정적…"기업 이익 개선 전망"

[뉴스핌=김민정 기자]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27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추가 금리 인하와 경기선행지표(LEI) 개선으로 향후 12개월간 주당순이익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2200으로 제시했다. 기업 이익이 21% 증가한다면 최고 27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가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한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디레버리징 등 정책효과 제한 가능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위험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12월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 선호 약화가 한국 증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환율과 유가, 주택시장 안정에 따라 기업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고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환경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증가하면서 연말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300으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추가 금리 인하에 다른 원화 약세 심화로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돼 지난 수 년간 부진했던 기업 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BofA-ML은 신흥국 증시 포트폴리오 내 한국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신흥국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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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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