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불붙은 '면세점 전쟁'..범삼성 vs 범현대 vs 롯데 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롯데 등 참여..한화, SK도 눈독

[뉴스핌=이연춘 기자] 시내면세점이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떠오르면서 대기업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오는 6월 결정될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손에 넣기 위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 등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서울시내 3곳의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3곳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가게 된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 만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범삼성가인 호텔신라와 범현대가인 현대산업개발은 시내면세점 사업권에 잡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공동 출자를 통해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아이파크몰을 사업지로 선정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아이파크몰의 유리한 입지와 신라면세점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뿐 아니라 '입지조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심사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범현대가인 현대백화점그룹도 면세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여행사인 모두투어와 합적법인을 설립하고,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현대백화점 60% 이상, 모두투어 20%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7월 정해지는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을 확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운용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범현대가의 행보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범삼성가의 경쟁도 불이 붙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의 움직임에 범삼성가 신세계그룹은 시내면세점 사업권 확보를 위해 별도 법인 '신세계디에프'를 설립하기로 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면세사업을 호텔에서 분리해 전문화하고, 향후 그룹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면세점사업이 프리미엄아울렛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기존 유통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면세점사업을 잘 아는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를 신세계디에프 대표로 내정하고, 전문가들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법인은 당분간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신세계조선호텔 내 기존 면세사업과의 통합여부는 시내 면세점 특허결정 이후 적절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상황에 롯데그룹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장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올해 말 소공점에 이어 내년 제2롯데월드점까지 주요 면세 사업장 특허가 줄줄이 만료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관세법 개정으로 경쟁입찰 방식이 도입되면서 특허 만료 후 사업장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롯데면세점은 오랜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와 SK네트웍스(워커힐면세점) 등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상태다.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중인 SK네트웍스는 홍대나 신촌, 서울 서부나 광화문 종로 SK건물 위치한 도심권 중심으로 후보지 살피고 있다. 최근에는 워커힐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SK네트웍스 측은 면세점 23년 쌓은 노하우 바탕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남다른 서비스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도 시내면세점 확보를 위해 고심중인 상태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 한화플라자호텔 별관, 압구정동 명품관과 한화생명본사 빌딩을 유력한 후보지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은 나 홀로 호황을 유지하고 있어 눈독을 들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면세점 시장은 지난 2010년 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3000억원으로 급신장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보다 22%나 늘었다.장기 내수침체에도 면세점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인 관광객 덕분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