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종민 인천 서구의회의장, 유정준 민간발전협회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총 1260MW(420MW x 3기) 규모의 LNG복합발전 7, 8, 9호기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LNG복합발전 7, 8, 9호기가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 건설을 시작해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 건설기간인 25개월보다 짧은 최단 기간인 22개월 만에 7호기를 가동해 지난 여름 전력수요에 이바지했다.
포스코에너지 LNG복합발전 7, 8, 9호기.<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
또한 건설 시작단계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아 치밀한 환경영향 평가 및 대책을 마련해 저NOx버너, 탈질장치, 황연저감장치 등을 적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힘썼다. 디자인 측면도 고려해 3개의 연돌을 하나로 통합하고 최고층에 전망대를 설치함으로써 주변 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천 서구의 랜드마크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 LNG복합화력 7, 8, 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용량으로 국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것이다"며 "포스코가 그 동안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우리나라의 산업을 이끌어 왔듯이, 포스코에너지 역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에 총 3412MW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3~9호기, 포항과 광양에 총 580MW 규모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파워 출범을 통해 석탄발전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